(시99:1-9) 계급장 떼고 붙어보기, 이제 그만!

📖 시99:1-9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하나님께 계급장을 다시 붙여드리자

인간은 죄인이 된 이후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계급장'을 떼고 맞붙으려 한다. 이는 급한 필요에 따라 하나님의 속성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달려드는 태도를 의미한다. 오늘 시편 99편은 이러한 인간의 태도를 지적하며, 하나님께 본래의 '계급장', 즉 그분의 속성을 인정해 드리자고 촉구한다. 이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그분의 위대하심을 깨닫는 것에서 시작된다.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깨닫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개인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분으로만 여긴다. 하지만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우리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은 단지 한 부족 국가에 국한된 분이 아니라, 만민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시다. 마치 평소에는 평범해 보였던 아버지가 공식 석상에서 위엄을 드러내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는 우리의 삶의 문제에만 집중했던 시야를 넓혀,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인식하게 한다.

'거룩함'의 의미: 분리되신 하나님

시편은 반복적으로 "그는 거룩하시도다"라고 선언한다. '거룩함'은 하나님께서 우리와는 완전히 구분되시는 분임을 의미한다. 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격적으로 다가오시고 우리의 삶에 임재하시지만, 그분은 북극과 남극을 아우르는 지구 전체를 다스리시는 절대적인 존재이시다. 이러한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우리는 감히 함부로 대할 수 없으며, 그분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우리의 뜻대로 요구할 수 없다.

'크고 두려운 이름' 앞에 선 인간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크고 두렵다'고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실질적인 관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치 대통령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사람과 가까이에서 그 직분을 존경하는 사람의 태도가 다르듯, 하나님을 직접 만나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그분의 이름을 가볍게 여길 수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만 그분의 이름이 주는 경외감을 실감할 수 있다.

정의를 사랑하시는 왕

하나님은 만민의 통치자로서 능력이 있으시지만, 우리에게 율법을 주시며 '정의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정하신 정의 안에서 우리에게 예의를 갖추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계약의 동반자로 여기시며, 당신의 '계급장'을 떼고 다가오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회복시켜 드려야 한다.

성전과 번제: 우리의 '계급장'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성전과 번제가 필요하다. 성전은 주님의 몸을 상징하며, 번제는 십자가에서 갈가리 찢겨 죽어야 마땅한 죄인이라는 우리의 '계급장'을 확인하는 행위이다. 우리의 계급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할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계급을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신 자비와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십자가, 우리의 신분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신분을 나타내는 '계급장'이다. 죄인 중의 죄인들이 매달리는 십자가를 우리의 계급으로 인정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성전에서 우리의 계급을 알고 온전히 십자가에서 죽는 자만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나아갈 수 있다. 십자가의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계급을 인정하는 정직한 자에게, 하나님은 아버지처럼 다가오실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태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우리의 계급장을 기억하며, 그 계급에 맞는 장소와 마음가짐, 태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이는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인 된 소원이나 판단에 따라 하나님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를 원치 않으신다. 오히려 십자가 계급장을 다시 달고 정직한 길을 따라 나아갈 때,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다.

본문 도입부

시편 99장 1절부터 9절까지 계급장 떼고 붙어보기, 이제 그만!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2.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4.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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