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8:1-29) 낙오자의 역설

📖 시118:1-29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낙오자의 의미와 두려움

'낙오자'는 대오에서 뒤처진 사람을 의미한다. 사회적 진보나 조직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도 낙오자로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성공이나 소속감을 얻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며, 이는 곧 낙오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숲을 벗어나면 전체를 보듯, 낙오자의 위치에서 오히려 더 넓은 시야를 얻는 역설이 존재한다.

신앙적 필요로서의 낙오자

신앙의 영역에서 낙오자의 위치는 더욱 강력하고 필수적인 요소로 요청된다. 이는 단순히 뒤처진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께 전적으로 장악되기 위한 필연적인 자리이다. 사회적 조직이나 세상의 가치 체계로부터 벗어나지 않고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버린 돌의 역설: 예수 그리스도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는 것처럼, 예수님은 당시 사회 지도층으로부터 철저히 버림받은 낙오자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첫 번째 돌로 삼으셨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자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의 주춧돌이 되는 것이 낙오자의 역설이다.

자발적 낙오자의 결단

본문은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이는 세상의 세력가나 조직을 의지하지 않고, 철저히 자발적으로 낙오자가 되는 결단을 촉구한다. 세상의 치마폭에 싸여 안주하려는 대신, 하나님께만 의뢰하며 세상의 조직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마음의 끊어냄이 필요하다.

낙오자만이 하나님 편에 설 수 있다

세상의 조직에 속하지 않고 낙오자의 위치에 서지 않는 한,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세상의 간섭과 요구에 묶여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쓰시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상으로부터 낙오된 자만이 하나님께 장악되어 그분의 계획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모세와 아브라함의 삶이 이를 증명한다.

세상의 치마폭을 벗어나는 용기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낙오될까 봐 두려워하며 직장, 사회적 지위 등을 붙잡으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에 들여보내 잘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이기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을 원하신다. 세상의 가치 기준에 따라 올라가려는 것이 아니라, 낙오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장악된 상태로 세상에 파송되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이다.

십자가, 세상에 대한 낙오의 관문

십자가는 세상에 대해 완전한 낙오자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관문이다. 세상의 가치 체계와 권력자들을 믿는 마음 없이 홀로 하나님과 서 있을 때, 비로소 '여호와가 내 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낙오되는 사람만이 역설적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세상의 종이 되지 않고,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해 낙오자가 되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기를 축복한다.

본문 도입부

시편 118장 1절부터 29절까지 낙오자의 역설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11.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