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4:1-3) 망각과의 투쟁

📖 시134:1-3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망각의 시간, 밤

밤은 모든 낮의 일들이 잊히는 망각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시편 134편은 이 정적 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선 종들에게 밤에도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명합니다. 이는 마치 종근당 광고처럼,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연구실이 움직이듯, 하나님에 대한 생각만큼은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합니다. 왜 우리를 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진리의 반대어, 망각

예수님은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습니다. 라틴어로 진리는 'Veritas'이며, 그 반대어는 거짓(falsum)이 아니라 **망각(oblivio)**입니다. 진리는 한순간도 망각할 수 없는 것이기에 진리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 즉 망각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악이자 거짓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앞에 계시다는 사실로 마음이 충만하지 않고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망각이며 악입니다.

악의 본질, 하나님 망각

눈앞에 보이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들거나, 남편이 마음에 안 맞아 불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망각합니다. 내 마음에 안 맞게 행동하는 사람 때문에 하나님 외의 것으로 마음이 가득 찬 상태가 악이며 거짓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보다 더 절박한 사실은 없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어 내 옆에 계시다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사건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내 아버지를 잊고 다른 것으로 마음이 충만해지는 모든 상태가 거짓이고 악입니다.

십자가, 잊지 말아야 할 유일한 길

성전에서 예배를 마치고 삶으로 나갈 때, 우리는 필연적으로 하나님을 망각하는 순간들을 맞이합니다. 이때 시편 134편은 경고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라.' 모든 것이 망각에 덮일 때에도, 성전에서 레위 지파들이 여호와를 송축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번제처럼 24시간 하나님과의 동거를 가능케 하는 것은 하나님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일은 부작용일 뿐, 우리의 주작용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망각과의 투쟁, 신앙의 본질

돈, 자식, 사업 등 세상적인 것에 미쳐 그것만 이야기하는 것처럼, 왜 하나님 이야기는 안 되는 것입니까? 온갖 것에 미쳐 24시간 이야기하면서도 하나님은 그렇게 잘 잊어버립니다. 망각과의 투쟁,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성전에 임하시는 하나님은 이제 십자가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십니다.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기억하는 것은 막연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하나님을 만나려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대해 망각해야 하나님을 만납니다. 세상일은 잊되, 하나님과 그분을 만날 유일한 길 되시는 주님의 십자가, 진리는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134장 1절부터 3절까지 망각과의 투쟁1.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3.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134편 말씀중심으로 <망각과의 투쟁>이라는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작년 2008년도에 공연 된 연극 중에 “마지막 20분 동안 말하다.”라는 연극이 있었습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남녀 연인이 있었는데 여자가 교통사고로 급사하게 됩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연극이 시작되는데 관객들은 한 시간 반 동안 연극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혀 그 내막을 몰라요. 연극이 어떻게 시작되느냐하면, 공원 벤치가 있는데 그 앞에서 한 여자가 서성거리면서 자기의 남자친구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다가와서 그 여자에게 말을 걸고 접근합니다. 여자는 남자를 거부합니다. 자기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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