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7:1-9) 사탄의 흥을 돋우는 하나님 찬양

📖 시137:1-9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사탄의 기쁨과 하나님의 기쁨의 분리

사탄의 기쁨과 하나님의 기쁨은 결코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라면 사탄은 슬퍼해야 하고, 사탄이 기뻐할 일이라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사탄의 즐거움을 가중하는 하나님 찬양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사탄의 흥을 돋우는 하나님 찬양'을 하고 있다는 염려가 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 팀의 치어리더가 라이벌 팀의 쿼터백과 사랑에 빠져 라이벌 팀의 승리를 찬양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과 영적 포로 상태

시편 137편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강변에 앉아 수금을 버드나무에 걸고 찬양을 멈췄습니다. 이는 바벨론 귀족들이 잔치를 벌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던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을 때,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냐며 자신들을 향한 저주를 걸었던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온 것은 이미 마음이 포로 된 상태의 외적 표현에 불과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며 돈과 풍요에 마음을 빼앗긴 것이 마음의 포로 상태였습니다.

마음의 포로 상태와 열망, 불만, 중독

마음이 포로가 되면, 돈, 자식, 승진, 교회 부흥 등 세상에서 즐거워하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없으면 열망과 불만으로, 있으면 중독과 교만으로 나타납니다. 돈이 없어서 열망하고 불평하면 돈에 사로잡힌 것이고, 돈이 있어서 중독되고 취해 자신을 잘난 사람으로 여기는 것도 포로 상태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교회에 들어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교회 활동을 하는 것은 사탄을 기쁘게 하는 찬양이 됩니다.

진정한 하나님 찬양의 조건: 십자가 사건

세상에서 즐거워하는 것들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더 즐거워하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과해야만 가능합니다. 십자가 사건은 우리 마음을 포로로 잡아가는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시켜 줍니다. 진정한 하나님 찬양은 십자가를 통과하여 세상의 즐거움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고 해방된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주님의 십자가가 기억되는 마음, 즉 우리의 죽음을 고백하는 마음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복지의 유지와 하나님과의 동거

복지의 평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워할 일을 찾고, 그것보다 더 하나님과 함께 동거함을 즐거워하기 위해 몸부림쳐야 합니다. 백조가 수면 밑에서 발을 끊임없이 움직이듯, 이러한 끊임없는 몸부림이 없으면 복지의 삶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마음이 포로 되면 하나님은 복지를 빼앗고 몸을 포로로 잡혀가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동거함을 잊는다면 차라리 아무 능력 없는 제로 상태로 빠지라는 것이 선민의 태도입니다. 세상의 즐거움보다 하나님과의 동거를 유일한 즐거움으로 삼을 때, 복지는 유지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해방과 하나님 체험

'예루살렘을 잊지 않는다'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잊지 않음을 통해 우리에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십자가가 기억되는 마음, 즉 우리의 죽음을 고백하는 마음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와 동거하심으로 충분히 행복하고 완전히 기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을 복지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것들을 향해 열망하고 취하고 교만해지고 불평불만하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과 동거하는 것을 내 유일한 즐거움에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흥을 돋우는 찬양을 멈추는 길입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137장 1절부터 9절까지 사탄의 흥을 돋우는 하나님 찬양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2.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3.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7.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8.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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