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을 대표하는 여자, 친정을 상대하는 여자 (시45)

📖 시45:1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로의 편입이다. 시편 45편은 다윗 왕과 이방 여인의 결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을 예언한다. 이 영적인 결혼에서 신부인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신부로 여겨지기 위해 기존의 모든 관계와 습성을 끊어내야 한다. 이는 마치 전쟁 포로가 된 여인이 새로운 공동체에 속하기 위해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으며 한 달간 고향을 애곡하는 의식과 같다.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랑 되신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친정의 망령을 끊어내라

오늘날 한국 문화 속에서 시집간 여자는 친정과의 끈끈한 유대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적인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친정'은 이 세상이다. 이 세상에서 배운 습성, 문화, 사랑했던 대상들을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친정을 대표하는 행위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습이다. 이세벨이 자신의 친정인 시돈의 우상을 이스라엘에 가져와 하나님께 추악하게 여겨진 것처럼,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는 안 된다.

세상을 상대하는 하늘의 신부

하나님께 아름답게 보이는 길은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이는 세상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가치관과 습성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라는 의미다. 우리의 '시집'은 하늘나라이다. 하늘나라로 시집간 우리는 이 세상, 즉 우리의 친정을 상대할 때, 세상의 대표가 아니라 하늘나라를 대표하는 자로 나아가야 한다. 즉, 하늘의 기운과 성질을 가지고 이 세상을 상대하며 살아야 한다.

주님의 십자가, 관계의 단절

주님의 십자가는 바로 우리의 '아비 집'을 끊어버리고 잊어버리게 하는 사건이다. 부모, 자식, 형제, 자매 등 모든 관계를 십자가에서 끊고 온전히 하늘로 시집가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에 취한 뒤, 하늘나라 시집을 대표하여 이 땅에 내려와 세상의 모든 관계를 상대해야 한다. 세상의 필요를 가지고 하나님께 거래하는 자가 아니라, 하늘의 소원과 요구를 따라 이 세상을 상대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의 기운으로 세상을 상대하라

우리의 하루하루 삶은 세상을 상대하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하늘을 대표해야 한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태도처럼, 주님의 소원, 계획, 판단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길은 바로 세상의 대표가 아니라 하늘나라의 대표로서 이 세상을 상대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대표로 하나님을 찾지 않게 하시고, 하늘을 대표하여 이 세상을 상대하며 하늘의 기운을 퍼뜨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본문 도입부

친정을 대표하는 여자, 친정을 상대하는 여자 - 시편 45:1-17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친정을 대표하는 여자, 친정을 상대하는 여자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대표한다는 것은 여러분 잘 아십니다. 어떤 일을 집단을 대신하여 하는 것이든지 아니면 전체의 상태나 성질을 잘 나타내는 어느 한 가지 항목이 바로 대표가 될 것입니다. 전체가 있으면 그 성질을 그거 하나만 보면, 어느 하나만 보면 다 알 수 있는 그게 대표지요. 상대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본다는 것을 말합니다. 서로 마주보고 있거나 또 서로 마주보고 겨루고 있는 상태, 이런 걸 우리가 상대한다. 또 서로 마주보고 관계하는 것, 상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문화권 안에서 친정과 시집간 여자와의 관계는 참 어느 것 하나로 정리하고 규정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관계입니다. 전통적인 문화 속에서는 출가외인이라는 말이 있고 또 시쳇말로 시집을 가면 그 집에 귀신이 되라는 말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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