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은 박꽃이다. (시47)

📖 시47:1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박꽃은 밤에 피는 꽃처럼, 우리의 진정한 찬양은 어둠과 같은 상황 속에서 터져 나온다. 시편 47편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실 때 진정한 찬양이 가능함을 말한다. 왕으로서 하나님이 우리 삶을 다스리실 때, 마치 잘 맞는 가죽옷처럼 그 통치가 우리에게 밀착되어 느껴질 때, 우리는 기쁨과 감격으로 찬양하게 된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실 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법과 판단, 계획의 궁극적인 기준이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통치가 우리 삶에 '밀착'되어 느껴질 때, 우리는 마치 더운 날 냉탕에 들어간 듯한 시원함과 같은 탄성으로 찬양하게 된다. 이는 억지로 하는 찬양이 아니라, 기쁨이 폭발하여 손뼉을 치지 않고는 못 견딜 정도의 감격이다.

판단의 밤이 와야 한다

하나님이 왕으로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그 통치의 손길이 밀착되게 느껴지려면, 우리 삶에 '판단의 밤'이 와야 한다. 즉, 우리가 스스로 상황을 좋고 나쁨으로 판단하거나 미래를 계획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아야 한다. 이러한 '밤'이 올 때,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 되시고 그분의 다스림이 시작되며, 비로소 우리의 찬양이 만개하기 시작한다.

진정한 찬양의 조건

우리가 돈, 자식, 성공 때문에 기뻐하며 부르는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아니다. 그것은 돈 찬양, 자식 찬양일 뿐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이유는 오직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어진 현실이 좋든 나쁘든, 말썽을 피우는 가족이 있든 없든, '판단의 밤'이 되어야 한다. 내가 판단하는 순간, 내가 왕이 되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통한 판단의 죽음

우리가 스스로 왕이 되어 판단하고 계획하며 살아가는 한, 진정한 찬양의 마음은 주어지지 않는다. 주님의 십자가는 바로 이 '나의 판단'을 죽이기 위해 존재한다. 십자가를 붙잡고 나의 판단, 나의 소원, 나의 계획을 죽이는 '밤'으로 들어갈 때, 하나님이 우리의 왕으로 좌정하시고 그 다스림의 손길이 우리 마음부터 감싸기 시작한다.

밤에 피는 박꽃 같은 찬양

하나님이 왕으로 우리 삶을 다스리실 때, 그분의 손길이 스치는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입에서는 찬양이 터져 나온다. 마치 밤에 피는 하얀 박꽃처럼, 우리의 판단과 소원과 계획이 '밤'이 될 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다스림을 느낄 때, 우리의 찬양은 해맑게 울려 퍼진다. 장미꽃과 그 가시 때문에 감사하며 찬양이 터져 나오듯 말이다.

본문 도입부

찬양은 박꽃이다. 시47:1-9 오늘 함께 읽은 시편 47편 말씀 중심으로 찬양은 박꽃이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 증거 합니다. 박꽃은 호박꽃처럼 생겨서 하얀색을 띠고 있는 꽃인 것 다 아실 것이에요. 박꽃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신 대철 이라는 시인이 쓴 시가 한 편 있어서 읽어 봅니다. 박꽃이 하얗게 필 동안 밤은 세 걸음 이상 물러나지 않는다. 벌떼 같은 사람들은 잠들고 침을 감춘 체 뜬소문도 잠들고 단비들은 제집으로 돌아와 있다. 박꽃이 핀다. 물소리가 물소리로 들린다. 왜 박꽃이 하얗게 필 동안 밤은 세 걸음 이상 물러나지 않고 벌떼같이 부지런히 침을 들고 자기가 원하는 바들을 찾아 헤매던 사람들은 잠이 들고 물소리가 물소리로 들리는 그 밤에 박꽃이 핀다고 시인이 노래했을까요. 간단합니다. 박꽃은 밤에 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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