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칼부림. (시52)

📖 52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악한 계획의 칼날

포악한 자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충만한 세상 속에서 악한 계획을 자랑하는 것은, 혀를 날카로운 삭도처럼 사용하여 간사를 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곧 도엑이 다윗을 고발하며 제사장들을 무참히 살육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손길을 향한 칼부림입니다. 이러한 악한 계획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재물과 악으로 스스로를 든든하게 하려는 데서 비롯됩니다.

자기 입지 공고화의 헛됨

하나님을 피난처나 성채로 삼지 않고,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재물이나 계획에 의지하는 것은 결국 헛된 수고입니다.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 왕에게 붙어 제사장 85명을 학살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지만, 이는 결국 하나님께서 그를 장막에서 뽑아내고 뿌리를 빼시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자기-주권의 죽음 없이는 진정한 안정을 얻을 수 없습니다.

푸른 감람나무의 소망

쫓겨 다니는 도망자 신세일지라도, 다윗은 자신을 푸른 감람나무에 비유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도엑과 같이 자신의 입지를 위해 계획하고 칼날을 휘두르는 자들과는 대조되는 믿음의 선언입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헤세드에 의지함

우리의 삶을 공고히 하려는 모든 계획과 염려는 하나님의 헤세드(인자하심)의 손길을 향한 칼부림과 같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가정을 세우려는 소원조차 하나님의 사랑에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오직 그분의 사랑만을 믿고,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헤세드의 물결이 우리 삶을 인도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는 칼부림

우리의 삶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계획하고 판단하며 실천했던 모든 순간이, 사실은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고 이끄시려는 하나님의 헤세드의 의도를 향한 칼부림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칼부림할 수밖에 없는 죄적 성격과 품성이 십자가에서 온전히 죽어지는 아침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얹혀 살기

우리는 스스로의 입지를 다지려는 계획을 내려놓고, 오직 그때그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얹혀 살아야 합니다. 마치 푸른 감람나무처럼 영원히 견고한 삶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할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는 진리를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광란의 칼부림. 본문: 시52:1-9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광란의 칼부림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좋은 아침,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함께 나누기에는 제목이 좀 살벌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읽은 이 시편 52편에 바로 그러한 광란의 칼부림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해서 이 시가 쓰여졌다는 것을 어떻게 뭐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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