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7:1-7) 역류하면 죽는 문

📖 시87:1-7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거처와 시온의 문

성경은 야곱의 거처보다 시온의 문을 더 사랑하신다고 말합니다. 거처는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삶의 자리를 의미하지만, 시온의 문은 다릅니다. 특히 예루살렘 성전으로 향하는 시온의 문은 번제를 통해 세상의 더러움이 재가 되는 죽음의 관문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세상의 계획과 꿈은 잿더미가 되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물을 담아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소양강 댐의 수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시온의 문은 역류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거처를 사랑한 결과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잡혀간 이유는 거처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낙하하는 시온의 문이 되기보다 이 땅을 거처로 삼아 세상의 욕망을 쌓고 모으려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똑같이 원하며, 교회마저 세상의 비전과 꿈을 좇아 질주합니다. 이는 완전히 시온의 문이 되기를 포기하고 이 땅을 거처로 삼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지를 주신 이유를 시온의 문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하늘 기운의 첫 번째 기착지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으나, 세상의 기운이 역류해 들어왔습니다.

예수님의 시온의 문 되심

예수님은 시온의 문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2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남편, 아내, 자녀에 대해 판단할 것이 많더라도, 하나님께 들은 말씀만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땅에 거처를 삼는 자들은 서로 씨름하지만, 시온의 문이 된 자들은 하늘로부터 들은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십자가, 시온의 문

주님의 십자가는 시온의 문입니다. 십자가를 마음에 품는 것은 내가 시온의 문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이 세상에 대해 죽는 문이며, 역류하는 것을 죽이는 문입니다. 자녀의 모습에 대해 판단하고 씨름하면 이미 역류한 것이지만, 십자가에서 죽으면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 나타납니다. 햇빛과 비가 강도나 창녀에게도 똑같이 내리듯, 주님은 하나님께 들은 말씀을 비가 내리듯 우리에게 내리게 하십니다.

매 순간 죽음으로 시온의 문 되기

시온의 문이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십자가로 죽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했듯, 매 순간 죽어야 합니다. 세상이 마음을 차지하기 전에 십자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이 역류하면 말씀도 들리지 않고 마음이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세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으면, 어느덧 하늘이 내려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비전은 하나님 자신이 되어야 하며, 시온의 문이 될 때 하나님을 만나고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장엄한 비전

하나님은 야곱의 거처보다 시온의 문을 사랑하십니다. 성전 재건은 하늘의 기운이 세상으로 퍼져나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은 성전의 번제단이 되었고, 세상의 역류를 막고 하늘의 기운이 땅으로 밀고 들어가게 하는 시온의 문입니다. 이 하늘 기운 속에 하나님의 드림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하나님 자신이 되어야 하며, 우리가 시온의 문이 되어 드릴 때 하나님의 장엄한 비전이 이루어집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87장 1절부터 7절까지 역류하면 죽는 문1.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4.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 말을 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6.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셀라)7.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오늘 시편87편 말씀중심으로 <역류하면 죽는 문>이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역류하면 죽는 문'우리가 읽은 본문 가운데 좀 특이한 표현이 나옵니다. 2절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라는 말이 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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