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7:1-12) 누울 자리 본 뒤 다리 뻗고 살자.

📖 시97:1-12시즌I_구약시편-1

설교 요약

하나님의 통치, 삶의 터전의 시작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터전, 즉 가정, 직장, 교회와 같은 주된 삶의 자리뿐만 아니라 친구를 만나거나 동창회를 가는 부차적인 삶의 자리까지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삶의 터전임을 확인하고 비로소 다리를 뻗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마음 편하고 걱정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비로운 통치, 의와 공평의 기초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처소는 구름과 흑암으로 둘러싸여 있어 우리의 지각으로는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통치 계획이 우리에게 비밀로 감추어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보좌의 기초는 의와 공평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이 의이며, 이 기준이 모든 개인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공평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현상이 똑같아야 공평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을 주시는 것이 진정한 공평입니다.

대적과 번개, 하나님의 공평에 대한 믿음

하나님의 공평을 믿지 않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대적입니다. 자신의 처지가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고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평을 불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최적의 상황을 주십니다.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듯, 하나님의 통치는 어둠 속에서 스스로 계획하고 염려하는 우리의 삶을 사로잡아 하늘의 뜻을 따라 움직이게 합니다. 이는 마치 곽선희 목사님이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사는 것이 효자다'라는 말씀을 듣고 삶을 이어간 것처럼, 하늘의 뜻이 우리 심령을 사로잡을 때 비로소 진정한 삶이 시작됩니다.

산들의 녹아내림, 세상 가치의 무너짐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될 때, 이 땅에서 견고하다고 여겼던 모든 가치와 관계들이 밀랍처럼 녹아내립니다. 부부 관계, 부모 관계, 돈, 세상의 부귀 등 견고해 보이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통치 앞에서는 무너집니다. 이는 악담이 아니라, 누울 자리를 제대로 보라는 경고입니다. 돈이나 세상적인 관계를 의지하며 다리를 뻗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통치의 손길을 볼 때 비로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십자가로 보는 누울 자리

하나님의 통치로 인해 녹아내리는 아픔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마음속의 모든 '산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어둠의 생각, 어둠을 자아내는 세상에 대한 계획과 걱정, 염려를 십자가 앞에서 모두 없애야 합니다. 밝음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주님의 십자가로 누울 자리를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된 뒤에야 비로소 다리를 쭉 뻗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97장 1절부터 12절까지 누울 자리 본 뒤 다리 뻗고 살자.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2.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3. 불이 그의 앞에서 나와 사방의 대적들을 불사르시는도다4.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5.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랍 같이 녹았도다6. 하늘이 그의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의 영광을 보았도다7. 조각한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랑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8. 여호와여 시온이 주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였나이다9.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니이다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11.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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