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색 줄의 십자가 프레임 (시편 123:1~4)

📖 시편 123:1~4시즌II_구약시편-2

설교 요약

어린 코끼리가 질긴 오렌지색 줄에 묶여 풀려나려 애쓰다 체념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프레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코끼리에게 오렌지색 줄은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 구조물, 즉 프레임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도 프레임은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인식하는 방식을 형성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가두는 가장 강력한 프레임입니다. 세상의 성공이나 행복이라는 프레임으로 자신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모습을 프레임 삼아 자신을 볼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믿음 안에 서게 됩니다.

십자가 프레임: 나의 죽음, 그리스도의 삶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십자가를 프레임으로 삼는다는 것은 내가 이미 십자가에 달려 죽은 자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역사적으로 한 번 일어났지만, 신앙적으로는 언제나 현재의 사건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자신을 볼 때,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의 기준이나 욕망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십자가 프레임에 자신을 가두는 마땅한 이유이자 필요성입니다.

종의 프레임: 하나님을 잃지 않기 위한 선택

시편 123편의 시인은 자신들을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으로 묘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립니다. 이는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을 잃지 않으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포로 생활을 통해 풍요와 다산을 좇던 삶이 하나님을 잃게 만들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의 삶 모든 부분에 관여하시기에,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충돌을 일으킵니다. 마치 손님이 주방에서 어슬렁거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과의 충돌을 피하고 그분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를 종의 프레임, 즉 십자가 프레임에 가두어야 합니다.

십자가 프레임: 하나님과의 동선 충돌 방지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삶에 기쁨이 없는 이유는, 창조주 되신 하나님 아버지를 자꾸만 쫓아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동선과 하나님의 동선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잃지 않기 위해 십자가 프레임에 나를 가두는 것은, 세상의 시선으로는 답답하고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개입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실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입니다. 마치 주인이 손님에게 '가만히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 프레임 안에서의 역사

십자가 프레임에 자신을 가두었을 때, 우리는 세상적인 성공이나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됩니다. 요셉, 다윗, 히스기야 왕의 승리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스데반 집사님이나 사도 바울의 순교처럼 고난 속에서도 불행하지 않게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면 움직일 수 없고, 생각할 수도, 소원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를 채워주실 때, 우리는 순교 현장에서도, 세상적인 승리의 현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십자가 프레임: 하나님을 얻는 최우선 과제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업이나 성공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적자를 보더라도, 건강을 잃더라도, 실패하더라도 하나님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십자가 프레임에 자신을 가두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주관하시고 우리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프레임에 나를 가두고 주님과 함께 죽은 자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비로소 창조주 하나님을 얻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123장 1절부터 4절까지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 오늘 말씀 중심으로 <오렌지색 줄의 십자가 프레임>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오렌지색 줄의 십자가 프레임’ 2005년에 출간된 “이노베이션 스토리”라는 책에 어린 코끼리를 훈련시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린 코끼리를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질긴 오렌지색 줄로 나무에 묶어둔답니다. 어린 코끼리는 당연히 풀려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수많은 시도가 실패하고 나면 묶여있는 현실에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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