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과 사 구분 허물기 (시편 138:1~8)

📖 시편 138:1~8시즌II_구약시편-2

설교 요약

공사 구분, 인간의 어려움

인간 사회에서 공과 사의 구분은 늘 어려운 문제입니다. 정치인부터 일반인까지, 직책과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끊이지 않습니다. 일본 아베 수상의 사학 비리 의혹이나, 친구가 노조위원장이 되었을 때 겪는 곤란함, 혹은 시장의 자녀가 직장을 구하는 문제 등은 모두 공사 구분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미국은 대통령의 사소한 생필품 지출까지 사비로 충당하는 등 엄격한 공사 구분을 강조하지만, 이는 인간 사회의 보편적인 어려움을 시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사 구분을 허무신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공사 구분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과 사의 구분을 허물고 개입하실 명분을 요구하신다. 이는 인간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의 공과 사 구분을 허무는 명분은 바로 우리의 믿음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공적인 관계에서 사적인 관계로 전환되는 것이 곧 구원입니다. 하나님과 공적으로만 관계한다면 그 끝은 심판일 것입니다.

말씀이 모든 이름보다 높으신 이유

시편 138편 2절 하반부는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 이름’은 천지 창조주, 만군의 하나님 등 하나님의 직함을 의미하는 공적인 활동을 뜻합니다. 반면 ‘주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 개인에게 주신 언약과 같은 사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피조물 중 하나인 다윗 개인과의 사적인 관계를, 자신의 모든 공적인 직함보다 더 우선시하셨습니다. 이는 마치 대통령이 국가 정상회담보다 아픈 자녀를 간호하는 것처럼 비상식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특권입니다.

마음의 지성소, 하나님의 이름을 모시는 곳

하나님께서 공과 사의 구분을 허무시고 우리 삶에 개입하시는 명분은 바로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을 궁극적인 기쁨과 만족의 유일한 대상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성전 바깥에서 성소를 향해 예배하며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내 마음의 지성소에 담긴 대상의 이름을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유일한 기쁨으로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공사 구분을 허무시고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상번제의 번제단에서 어린양과 함께 죽었음을 고백하며 더러운 마음을 죽이고 깨끗하게 부활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는 자리

세상의 왕들은 자신의 생각이 법이 되는 위치를 좋아하지만, 다윗이 생각하는 왕의 자리는 세상의 모든 말로부터 자유로워져 하나님의 말씀만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해주신 ‘왕 같은 제사장’의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죽으면 누구의 말도 들을 필요 없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죽어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적인 영역에 개입하시며 삶 전체를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는 본거지로 삼으십니다.

십자가 생활화, 세상에 대한 바람이 사라지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하나님과의 사적인 관계를 맺을 때, 이 세상에 대한 바람이 없어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최대이자 최고 최선의 성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성공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외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신 그 사적인 사건이 하나님의 모든 공적인 직함에 우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라는 사적인 사건을 통해 우리를 끌어안으시며, 더 이상의 성취는 존재할 수 없음을 알게 하십니다.

공사 구분이 허물어지는 명분

하나님께서는 공과 사의 구분이 허물어질 수 있는 명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명분은 바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세상에 대해 죽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주님과 함께 죽은 것으로 인정하고, 주님의 부활과 승천에 마음을 향하여 하나님만이 궁극적 기쁨과 만족되심을 고백할 때, 비로소 하나님과의 사적인 관계가 시작됩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는 장소로 삼으십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138장 1절부터 8절까지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의 공과 사 구분 허물기>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공과 사 구분 허물기’ 일본의 아베 수상의 인기가 승승장구하다가 한 사건을 통해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사립학교 부지 매입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되어서 소동이 났었습니다. 인기가 좀 하락하다가 흔히 말하는 북풍몰이를 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강경대응하고 남한에 대한 혐한의 감정을 고조시킴으로써 일본 국민들의 적을 내부에서 외부로 옮긴 것입니다. 이러한 북풍몰이는 성공적이어서 아베의 인기는 다시 70%까지 치솟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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