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제로의 마음과 삶 (시편 140:1~13)

📖 시편 140:1~13시즌II_구약시편-2

설교 요약

아킬레스건, 치명적 약점의 비유

그리스 신화 속 영웅 아킬레스는 어머니가 저승의 스틱스 강에 담글 때 발목을 잡고 있어 유일하게 약점이 남았습니다. 이 약점 때문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며, 아킬레스건은 치명적 약점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화의 핵심은 저승의 물이 닿은 몸이 강철처럼 단단해졌다는 점, 즉 이 세상의 어떤 힘으로도 저 세상에 속한 존재를 이길 수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마음의 아킬레스건: 세상에 빠진 상태

타락한 인간은 마음이 육체와 묶여 이 세상 바다에 빠진 상태입니다. 육체의 죽음 자체보다 두려운 것은 마음을 채울 거리를 잃는 것입니다. 애인, 돈, 자녀 등 세상적인 것들로 마음을 채우려 할 때, 육체가 죽으면 이를 잃을까 두려워합니다. 이렇게 마음 전체가 세상에 빠져버리면, 마음의 모든 곳이 아킬레스건이 되어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고, 상황 변화에 따라 분노, 우울, 걱정에 휩싸입니다.

상처받지 않는 마음: 판단하지 않음

마음이 건강한 상태는 에덴에서의 상태처럼 큰 기쁨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마음에서 큰 기쁨이 사라지면 상처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걱정, 염려, 두려움 등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마음의 상처에서 비롯됩니다. 복음적으로, 참 나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입니다. 선악과를 따먹기 전처럼, 주어진 상황에 대해 호불호를 판단하지 않으면 마음이 세상에 빠지지 않고 어떤 상처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킬레스건이 없는 마음 상태, 즉 에덴의 전제조건입니다.

원수의 두 가지 위협: 기쁨 상실과 계획 파괴

악인, 즉 원수는 우리의 마음에서 만족, 기쁨, 감사를 빼앗아 하나님을 잃게 만듦으로써 에덴을 없앱니다. 돈이나 건강 같은 현실이 하나님보다 우선시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잃고 무한히 상처받는 상황에 놓입니다. 또한 원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는 계획들을 파괴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생명을 유지시켜 주시는 '파란 피'의 출혈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의 첫 번째 현실로 삼을 때에만 마음은 지켜집니다.

십자가, 아킬레스건을 없애는 유일한 길

주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를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내가 죽었다고 여길 때, 우리의 마음은 세상에 대해 죽고 세상의 바다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연합하는 동안에는 아킬레스건이 없는 마음이 되어 어떤 공격에도 상처받지 않는 천하무적이 됩니다. 스데반 집사님처럼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용사입니다.

세상에 대한 죽음, 보혈의 능력

그리스도의 할례, 즉 십자가를 믿는 것은 **'육의 몸을 벗는 것'**입니다. 마음이 몸에 붙어 세상에 빠지면 전신이 아킬레스건이 됩니다. 괴로움, 분노, 걱정은 마음 전신이 아킬레스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를 벗어나는 길은 간단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가시면류관은 세상에 대한 머리 쓰는 것을 중단, 못 박힌 손과 발은 세상 행위 중단, 옆구리 찔림은 세상 소원 죽임, 채찍질은 세상과의 분리를 의미합니다. 주님의 보혈이 마음을 감쌀 때, 약점이 없는 상태, 즉 순교자들처럼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는 삶이 됩니다. 요셉과 예수님처럼 형들의 배신이나 가룟 유다의 배반조차 하나님의 계획을 위한 재료로 쓰이게 됩니다. 십자가에서 이 세상에 대해 죽어 세상 바다에서 빠져나와, 하늘에 속하신 예수님의 피에 마음을 담글 때, 우리의 마음은 아킬레스건이 없는 삶이 됩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140장 1절부터 13절까지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아킬레스건 제로의 마음과 삶>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아킬레스건 제로의 마음과 삶’ ‘아킬레스건’이라는 말은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치명적 약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아시는 대로 이 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이야기 속에서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 알고 있지만 정작 이 이야기가 말하려는 요점을 놓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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