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대한 복음적 이해와 대처 (시편 39:1~13)
설교 요약
시한부 인생, 그 의미를 포착하라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아갑니다. 참새 한 마리의 운명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 또한 주관하십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죽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수명이 다했을 때 그 끝을 이루시는 다양한 방식일 뿐입니다. 건강하다고 해서 수명이 늘어나거나, 질병 때문에 정해진 수명보다 일찍 죽는 경우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한부의 삶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세상 밖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사랑할 기회를 포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보다 세상의 소중한 것들을 더 사랑하지 않기를 원하시기에, 때로는 질병을 허락하십니다.
질병은 마음의 믿음을 깨뜨리는 하나님의 질투
질병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이 몸을 믿는 것을 깨뜨리시려는 하나님의 질투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원죄의 체질 때문에 끊임없이 마음이 육체에 의존하고, 몸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 합니다. 이러한 육체에 대한 믿음은 하나님 사랑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다윗은 질병을 통해 육신을 의지하여 쌓아 올린 삶의 허망함을 깨닫고, 하나님만이 유일한 소망임을 고백했습니다. 질병은 몸이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몸에 대한 믿음을 죽이는 십자가 생활화
질병이 주어졌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왜 질병을 주셨는지 깨닫는 것입니다. 다윗은 병에 걸렸다고 하나님께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으며 신앙을 저버리는 일임을 깨닫고 입에 재갈을 물었습니다. 몸에 대한 마음의 믿음을 깨뜨리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파악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치유를 간구해야 합니다. 육체에 대한 마음의 관심을 끊임없이 죽이는 십자가 생활화는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을 얻는 길이며, 육체에 가장 이로운 보약은 주님의 살과 피입니다.
질병과 노화, 하나님의 배려를 기억하라
질병과 노화는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원죄의 체질을 가진 우리가 몸에 붙어 기쁨과 만족을 얻으려 할 때, 하나님은 질병을 허락하심으로 이를 깨닫게 하십니다. 건강함만이 오히려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형벌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몸에 붙은 상태에서 아무런 반성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음부의 대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질병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이상 세상에 두실 수 없을 때 끌어안고 싶으실 때 주시는 죽음의 전조이기도 합니다.
병원과 의사는 은혜, 그러나 마음은 하나님께
질병의 원인이 몸에 대한 믿음을 깨뜨리려는 것이라 할지라도, 병원과 의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병이 생기면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 과정에 마음을 쏟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아니라면 어떤 질병도 우리를 죽일 수 없으며, 정해진 때가 되면 완벽한 건강 상태에서도 죽음은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병과 건강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기뻐할 필요 없이, 몸에 대한 관심은 끊임없이 죽여 나가야 합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 사랑, 곧 몸에 대한 십자가 죽음
하나님 사랑은 육체로 사는 동안 내 몸을 포함한 이 세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십자가에서 죽는 것입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의 길을 따라 우리의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님으로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질병의 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오히려 질병이 전혀 없는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포기하시는, 가장 무서운 형벌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질병은 하나님의 벌인가요?
- ❓믿음으로 살면 질병에 걸리지 않나요?
- ❓병이 있어도 병원에 가야 하나요?
- ❓죽음은 언제 오는 건가요?
-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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