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쳐야 겨우 할 수 있는 감사 (시편 50:1~23)

📖 시편 50:1~23시즌II_구약시편-2

설교 요약

우리는 흔히 감사할 상황이나 조건을 얻는 것에 집중하지만, 삶의 상황과 조건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는 절대적이어야 하며, 상대적이거나 조건적인 감사를 하려는 성향을 가진 우리는 몸부림치는 싸움을 통해서만 비로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 찬양이며, 감사를 위해 싸우고 몸부림쳐야 합니다.

제사의 본질: 뇌물이 아닌 감사

아삽은 제사를 통해 언약의 내용을 구성한다고 보았지만, 당시 제사의 정신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의 많고 적음이나 횟수를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문제는 제물을 통해 하나님을 어르고 달래려는 뇌물의 마음가짐입니다. 이방 종교처럼 신에게 바치는 뇌물로 제물을 여기는 생각은 신앙인에게도 침투하여, 교회에서의 충성 봉사마저 뇌물이 될 수 있습니다.

참 제사의 시작: 감사로 드리는 제사

참 제사는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는 감사 제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사를 드리든 마음에 감사가 바탕이 되어야 함을 뜻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사는 주어진 삶과 환경을 고스란히 수용하는 상태이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이 점은 고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와 같은 전략적 감사가 아닙니다. 진정한 감사에는 주어진 상황에 대한 완전한 수용이 전제됩니다.

감사와 죄: 번제와 속죄제의 새로운 이해

아삽의 통찰력에 따르면, 번제는 죄로 찌든 나를 발견하고 죽는 것이며, 이는 감사하지 못하는 상태를 죽이는 것입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것이 곧 죄이기 때문입니다. 속죄제를 지내기 위해서는 죄를 알아야 하는데,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평불만하는 것이 죄입니다. 따라서 감사를 통해 번제와 속죄제를 드릴 수 있으며, 감사는 모든 제사의 기본 바탕이 됩니다.

하나님을 잊는 순간, 감사를 놓치다

하나님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삶의 환경이나 몸보다 내 마음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돈이나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먼저 마음에 끌어들이면, 하나님 앞에 하는 모든 행위는 뇌물이 됩니다. 그러나 몸에 병이 나거나 환난이 닥쳐도 하나님을 먼저 만날 수 있다면, 그 환난이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알게 되어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잊는 이유는 세상의 문제를 하나님보다 먼저 마음으로 붙잡기 때문입니다.

환난 날의 감사: 몸부림치는 싸움의 결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는 말씀은 환난을 해결하기 위해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유지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환난을 당하면 인지상정으로 감사를 잃어버리기 쉽기에, 감사의 마음을 찾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바탕 씨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역대하 20장의 여호사밧 왕의 이야기는 금식과 몸부림을 통해 감사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만난 좋은 예입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절대 감사

우리의 인생 과제는 감사 찾기입니다. 세상에 휩쓸린 마음이 성전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과정에서 감사를 찾아내야 합니다. 번제는 감사를 잃어버린 나를 죽이는 과정이며, 기어코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나올 때까지 몸부림쳐야 합니다. 그러면 환난의 상황과는 상관없는 절대 감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감사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감사가 없는 마음을 죽이는 것이 번제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십자가 생활화를 하면서 어떤 삶의 조건에서도 몸부림치며 감사를 찾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50장 1절부터 23절까지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오늘 말씀 중심으로 <몸부림쳐야 겨우 할 수 있는 감사>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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