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창조신앙의 무신론자 (시편 53:1~6)
설교 요약
성경은 창조를 믿으라고 하지 않고,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사도신경의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습니다'라는 고백은, 창조 사실 자체보다 창조하신 하나님께 '심장을 꺼내어 드리는' 즉, 마음을 드리는 믿음을 강조합니다. 진화론과 창조론 논쟁에 매몰될 필요 없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분명하지 않으면, 창조론을 믿으면서도 실천적으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창조신앙의 무신론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지성소와 법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크기로 만들어졌기에, 하나님께서 들어오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주체성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주권성을 받아들여 하나님과 연합할 때 이루어집니다. 태초의 에덴동산은 이러한 연합으로 인한 기쁨의 결과였습니다. 마음의 지성소는 가장 거룩한 장소로,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머물러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마음의 지성소에 돈, 자녀, 건강 등 다른 만족의 대상을 들여놓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어리석고 부패하며 가증하고 더러운' 상태, 즉 실천적 무신론입니다.
사탄의 속임수와 마음의 신격화
사탄은 돈, 건강, 배우자 등 세상의 것들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다고 속입니다. 이러한 속임수에 넘어가 마음의 지성소에 세상의 것을 신격화하여 섬기는 것이 우리의 원죄 체질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마음의 구조 안에서는 엄밀히 말해 무신론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유일하신 참 신인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것을 두어 섬김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무신론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의 궤계이자 우리의 원죄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진정한 유신론
우리는 십자가를 붙잡는 시간만큼만 이 원죄의 체질을 이기고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내가 죽은 자임을 고백할 때, 세상에서 마음을 채우려는 체질이 멈추고 부활하신 주님을 향하게 됩니다. 하나님만이 기쁨과 만족의 유일한 대상임을 기억하고,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진정한 유신론자로서의 복지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가득 찬 상태에서 생각하고 말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인정하기
사업, 부부 관계, 자녀 양육, 직장 생활, 심지어 국가와 같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만이 마음의 기쁨과 만족이 되신다고 믿어야 합니다. 사업이 잘 되어도 그것이 만족의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 생긴 기쁨을 표현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배우자, 자녀, 직장, 국가 등 그 어떤 것도 우리의 궁극적인 만족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통해 우리는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외부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만족하는 참된 유신론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창조론을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인가?
- ❓마음의 지성소에 돈을 모시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 ❓사탄은 어떻게 사람들을 속이는가?
- ❓십자가를 생활화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사는 것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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