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식 매수 위한 전량매도 (시편 63:1~11)
설교 요약
마음의 분할 투자와 신앙생활
우리의 삶은 마치 주식 투자와 같습니다. 우리는 돈, 시간, 마음을 써서 살아가는데, 마음은 배우자, 자녀, 직장, 인간관계 등 다양한 항목에 분할 투자됩니다. 각 투자처에서 만족과 기쁨이라는 수익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 사람은 없으며, 하나님을 만난 이들의 마음 역시 이미 여러 곳에 투자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하나님과 관계하려 할 때, 우리는 전체 마음의 일부, 즉 '자투리 마음'만을 하나님께 드리며 신앙생활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다른 투자처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보조 전문가로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 주식 매수를 위한 전량 매도
오늘 본문은 이러한 분할 투자된 마음을 가진 상태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기존의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압살롬의 반역으로 왕위, 왕궁, 명예, 나라, 아내 등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다윗은, 일반적으로 기도할 법한 '왕위를 지켜달라'는 기도 대신, 오직 하나님만을 갈망합니다. 이는 마치 천국을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사는 것과 같은 마음입니다. 다윗은 상실될 위기에 처한 모든 것을 자발적으로 매도하고, 오직 하나님 주식 하나에 모든 마음을 몰입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소유하는 비결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내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을 때 가능합니다. 즉, 돈, 자녀, 배우자 등 마음에 투자받는 모든 것들로부터 마음을 회수해야 합니다.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라고 고백하며,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만족과 기쁨을 대신할 수 없다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하나님 외에는 내 것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은 비로소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하나님의 주권
다윗의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라는 고백은 십자가 생활화와 같습니다. 십자가에서 육체의 본능, 즉 육체를 통해 관계 맺는 모든 것들(배우자, 자녀, 사업 등)에 대해 죽고 마음을 회수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하나님께 다 드렸을 때, 육체의 삶에도 하나님의 뜻이 나타납니다. 더 이상 내 것을 주장하지 않고, 모든 소유에 하나님의 주권이 강력하게 적용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사업이 망하든 흥하든 소원을 갖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강력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전량 매도의 결론: 하나님 소유권의 실현
이 세상에서 육체로 만나는 것들 중에서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 한,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온전히 가질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내 것들에 대해 죽음으로써만 하나님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상실의 위기에 놓인 소유들에 대해 죽고 하나님만을 앙망하고 갈망해야 합니다. 우리 역시 십자가에서 모든 것들에 대해 죽고 하나님 한 분께 마음 전체를 드릴 각오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갖게 된 하나님께서는 내 육신이 관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강력한 주권과 소유권을 수행하시며, 진정한 복지가 실현될 것입니다. 하나님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전량 매도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소유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 주식 매수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기존의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마음을 하나님께 다 드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십자가 생활화는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나요?
-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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