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그냥 뉴스가 아니라서 나쁜 점 (시편 6:1~10)

📖 시편 6:1~10시즌II_구약시편-2

설교 요약

복음은 단순한 뉴스가 아닌 '굿 뉴스'입니다. 하지만 이 굿 뉴스가 되기 위해서는 듣는 이가 슬픈 상태여야 합니다. 십자가 사건이 구원의 소식이 되는 이유는, 듣는 이들의 상태가 멸망으로 전제되기 때문입니다. 앵커가 뉴스를 중립적으로 전하는 것과 달리, 복음은 굿 뉴스가 되기 위한 'bad'의 전제 조건을 체감하는 사람들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슬픔, 절망, 멸망의 상황을 느끼지 못한다면 십자가 사건은 복음이 될 수 없습니다.

왜곡되는 복음: 세상의 가치관과의 충돌

교인들이 굿이 아닌 bad의 상황을 오해할 때 복음은 왜곡됩니다. 십자가가 전제하는 절망적인 상황은 '하나님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이 없어 절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주는 것이 굿 뉴스입니다. 그러나 돈, 건강, 취직, 승진 등 세상적인 결핍을 멸망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십자가는 부자 되거나 건강해지는 길로 왜곡됩니다. 강단에서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에서 형통한다고 전하는 것은 복음의 본질을 흐리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와 '범사에 감사하라'의 참된 의미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곧 그리스도 밖으로 나갈 경우 항상 슬퍼할 수밖에 없음을 전제합니다. 항상 슬퍼하던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등장은 굿 뉴스입니다. 반대로 슬픔을 왜곡하는 사람들에게 십자가 사건은 나쁜 점이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하나님을 가질 수 있고, 그리스도 밖에서는 하나님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가질 수 없는 것을 항상 슬퍼하는 자에게만 십자가 사건은 굿 뉴스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밖에 있어서 하나님을 갖지 못하면 모든 일에 불평할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만 십자가는 굿 뉴스입니다.

다윗의 참회: 상번제를 간과한 죄악

시편 6편은 다윗의 밧세바 사건을 배경으로 한 '참회의 시'입니다. 다윗은 아침마다 드려지는 상번제를 간과했습니다. 상번제는 어린 양의 죽음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하루의 모든 시간을 하나님께 향하게 하며, 하나님으로만 기뻐하겠다는 기도입니다. 이를 간과하면 마음에 세상을 담고 세상 것으로 기뻐하고 만족하려는 삶을 살게 됩니다. 돈, 자녀, 무병장수 등으로 기뻐하려는 마음이 바로 죄악입니다. 참회는 이러한 죄악의 근원이 제1계명을 어김으로 발생함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은 마음의 위험성

다윗은 밧세바를 마음에 담아 손에 쥐려 했고, 우리야라는 방해물을 제거하려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은 마음이 세상의 욕망을 좇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대로 세상을 마음에 담게 되고, 자신의 만족과 기준대로 판단하게 됩니다. 십자가 사건은 상번제의 완성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면 밧세바 사건은 우리에게서 날마다 반복됩니다. 참회는 단순히 죄를 반성하는 것을 넘어, 죄를 짓게 된 이유가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임을 아는 것입니다.

참회의 부재와 복음의 왜곡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은 기쁨의 땅에서 쫓겨났음에도 기쁨의 환각을 갖습니다. 돈, 자녀, 성공 등으로 기쁠 것이라는 환각입니다. 기쁨의 땅에서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마음을 채우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쫓겨난 후에도 슬퍼하지 않는 것은 사탄의 타락 효과입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계시지 않음에도 슬퍼하지 않는 참회의 부재 때문에 우리는 온전히 기뻐하며 살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절망과 십자가의 복음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것은 차고에 갇힌 아이가 부모로부터 격리되는 것보다 훨씬 큰 절망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닦으신 것은 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절망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없는 것을 슬픔으로 여기지 않고, 돈, 건강, 자녀 문제로 절망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십자가 생활화를 할 수 없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없는 것이 절망이고 슬픔임을 아는 자들에게 복음입니다. 돈, 배우자, 가족, 건강과 정이 들어 하나님과 정든 적이 없기에 하나님이 마음에 채워지지 않아도 절망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끊임없는 참회

십자가를 생활화하며 하나님이 나의 기쁨과 만족이심을 인정하고, 주님의 길을 따라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할 때 하나님과 정이 들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죽는 것이고 절망할 정도로 체감의 정도가 커질수록 십자가를 더욱 단단히 붙잡게 됩니다. 십자가 생활화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살아있는 참회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참회는 내 마음이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죽음이고 멸망이고 슬픔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기에 그리스도를 붙잡고, 그리스도 안에 들어감으로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참회는 죽을 때까지 24시간 가동되어야 하는 마음의 감시 상태입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6장 1절부터 10절까지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오늘 말씀 중심으로 <복음이 그냥 뉴스가 아니라서 나쁜 점>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복음이 그냥 뉴스가 아니라서 나쁜 점’ 복음은 그냥 뉴스가 아닌 굿 뉴스입니다. 복음이 굿 뉴스라면 좋아야 할 텐데 왜 나쁜 점이 있다는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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