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사람저울이 고장 나면 (시편 82:1~8)

📖 시편 82:1~8시즌II_구약시편-2

설교 요약

고장 난 사람저울의 위험성

우리 마음속에는 타인의 존재 무게를 측정하는 사람저울이 있습니다. 이 저울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두신 것으로, 사람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관계를 맺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이 저울이 고장 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는 인생의 계획들이 단 하나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사명자는 곧 사람저울이 고장 나지 않은 사람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시는 관점과 동일하게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기본으로 저울에 올려 측정할 때 온전한 저울의 소유자가 됩니다.

'신들'과 재판관의 책임

시편 82편에서 '신들'은 하나님의 판단을 받아 재판하는 재판관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재판관들이 사람들을 재판할 때 그들의 저울이 망가져 있음을 지적하십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씀으로, 우리가 사람을 판단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판단하시며, 우리의 마음속 사람저울이 망가진 상태일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불공평한 판단과 악인의 낯을 보는 행위는 고장 난 저울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인간 존엄성의 성경적 근거

인간 존엄성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세상은 천부인권, 이성, 생명 등을 제시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에 존엄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임을 뜻합니다. 즉,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이 들어오실 수 있는 하나님 크기의 공백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가능성 때문에 인간은 존엄합니다. 재벌 총수와 노숙자 모두 이 하나님 크기의 공백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존엄함에는 티끌만큼의 차이도 없습니다.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무게

세상은 지위, 신분, 소유, 성별, 학식 등으로 사람의 무게를 측정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무게에 비하면 인식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어오실 수 있는 마음의 공백은 우주 전체보다 무거우신 하나님을 담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이 부여하는 가치들은 하나님의 무게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창기들을 가까이하신 것은 그들이 십자가를 붙잡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력자들은 스스로를 우월하게 여겨 십자가를 붙잡지 못했습니다.

올바른 사람저울을 가진 사명자

우리의 마음에서 올바른 사람저울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마음의 공백에 하나님을 모셔 들이려 하지 않고 세상의 가치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자는 제대로 된 사람저울을 가진 자이며, 모든 인간이 하나님을 모셔 들일 수 있는 하나님 크기의 마음 공백을 가지고 있음을 아는 자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사명자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십자가를 붙잡으면, 어떤 죄인이라도 우주보다 무거우신 하나님을 마음에 모실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사명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마음에 하나님을 모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이 지구를 다 가진 사람이라도 그의 존엄함이 다른 이들보다 나을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한 판단은 그들을 돕는 것을 넘어, 그들이 가진 하나님에 대한 가능성을 보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열악한 환경이나 죄악 속에서도 십자가를 붙잡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은 존엄합니다. 예수님을 닮아 인간의 존엄함을 사람저울에 올릴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판단과 능력과 뜻이 통과하는 사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 생활화로 하나님을 모셔 들여 하나님 맛에 빠져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본문 도입부

시편 82장 1절부터 8절까지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오늘 말씀 중심으로 <마음속 사람저울이 고장 나면>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마음속 사람저울이 고장 나면’ 우리나라 대법원 앞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법과 정의의 여신 디케(Dike)의 상이 있습니다. 본래의 모습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한 손에는 칼이나 법전을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눈을 가린 것은 주관적인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상징한 것입니다. 사람은 눈으로 보는 것들에 의해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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