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주체성의 자기 파괴력 (시편 85:1~13)
설교 요약
한국인의 '주체성'과 그 양면
한국 사회는 유례없는 경제 발전을 이루었지만, 행복지수는 낮고 자살률, 가계부채는 높은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강한 '주체성'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과 같은 표현에서 드러나는 주체성은 때로는 규범을 무시하고 매뉴얼을 넘어서는 혁신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체성은 '너 내가 누군지 알아?'와 같은 갑질 문화, 즉 집단 속에서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욕구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체성에는 양지와 음지가 존재합니다.
성경이 경고하는 '살찐 주체성'
성경은 '살찐 주체성'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는 세상 삶에 대해 자신의 주체성을 활성화하여 판단하고, 생각하고, 소원하고, 계획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주체성으로 주도하는 삶이 결국 혼돈과 공허, 흑암에 뒤덮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을 향해 마음이 가난하기를 바라시며, 마음의 다이어트를 통해 주체성을 억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세상 삶은 주체적으로 살수록 늪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얇은 만두피' 주체성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 안에 거하시며 아버지의 일을 하시는 모습을 통해 자기 주권의 죽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주체성은 아버지의 종의 위치에 서는 것에 전부 활용되었으며, 이 세상 삶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주체성만 받아들여 마치 '얇은 만두피'와 같이 사셨습니다. 그 속에는 하나님의 주체성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손이 장갑처럼 예수님을 끼고 움직이시는 것과 같았습니다.
'어리석음'과 '자기 신뢰'의 연결
시편 85편은 바벨론 포로 생활 후 귀환한 유다 백성의 황폐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나라가 망한 원인을 '어리석음'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히브리어 '캐시라'는 '어리석음'과 '자기 신뢰'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집니다. 이는 곧 내가 나를 믿는 것이 어리석음이며, 자기 신뢰가 주체성의 활성화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살찐, 즉 자기 신뢰로 주체성이 활성화된 상태가 바로 어리석음입니다.
주체성 다이어트: 하나님으로 채우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삶이 평강으로 가득 차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일등 되실 때 가능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체성의 다이어트를 통해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체성을 채워야 합니다. 판단력, 생각하는 힘, 의지력 등 주체성의 능력은 껍질만 남기고, 그 안에 하나님의 판단과 생각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만족과 기쁨을 오직 하나님만으로 해결하겠다고 확정하는 것이 주체성 다이어트의 핵심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주체성 죽이기
구약의 상번제 어린양처럼,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연합시켜야 합니다. 세상 것으로 만족하려는 나를 십자가에서 끊임없이 죽여야 합니다. 세상에 대해 활성화되려는 주체성의 스위치를 끄고, 마음의 만족은 오직 하늘에 있다고 믿으며 주체성을 하늘을 향해 쏟아 부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의 껍데기만 남은 주체성에 하나님이 갖고 계신 내용물로 채워져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의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살찐 주체성의 파괴력을 제거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살찐 주체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왜 성경은 이를 경고하는가?
- ❓예수님의 '얇은 만두피' 주체성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 ❓성경에서 말하는 '어리석음'과 '자기 신뢰'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 ❓주체성 다이어트를 통해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체성을 채우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 ❓십자가 생활화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가?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