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심과 앙심은 악신을 섬김이다 (시편 94:1~23)
설교 요약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이는 마음이 세상 끝의 십자가 문을 열고 하늘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십자가 안쪽에서 하나님으로 채워질 때, 우리는 세상의 만족을 좇지 않게 됩니다. 마음이 십자가 바깥으로 나가면 세상의 것들로 기쁨을 얻으려 하며, 이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말라 하신 것처럼, 건강, 명예, 자녀 등 하나님 외에 기쁨과 만족을 주는 대상은 모두 다른 신이 될 수 있습니다.
악신: 파괴를 바라는 마음
다른 신 중에서도 특별히 악신은 반드시 없어져야 기쁘고 만족하리라 믿어지는 대상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복수심, 앙심, 질투심, 증오심으로 나타납니다.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죽기를 바랐던 것처럼, 실제 악인이 아니더라도 내가 그렇게 섬길 때 악신이 됩니다. 내게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다고 믿어지는 대상이 바로 신이며, 악신은 반대로 파괴를 통해 만족을 얻으려는 대상입니다.
시편 기자의 고통과 대조
시편 94편 기자는 악인의 압제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개인적인 복수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그의 마음은 분노와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다윗의 시편 37편이나 스데반 집사, 요셉의 모습과 대조를 이룹니다. 다윗은 악인 때문에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뢰하며 기뻐하라고 말했고, 스데반 집사는 자신을 돌로 치는 자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요셉은 형들의 악행을 하나님께서 선으로 바꾸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들의 마음에는 앙심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복수심의 근원과 마귀의 성공
하나님께서 복수하신다는 말씀은 우리가 직접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는 경계의 말씀입니다. 원수와 대적자들의 진짜 성공은 세상 가치를 잃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복수심과 앙심을 품게 하는 것입니다. 10억 원을 사기당했을 때, 동창을 향한 복수심이 마귀의 성공입니다. 이러한 앙심과 복수심은 결국 하나님만을 나의 유일한 기쁨과 만족으로 여기는 믿음에 대한 반역입니다.
십자가 안쪽: 상실감으로부터의 자유
복수심은 대부분 상실감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이 십자가 안쪽에 머물러 하나님만을 기쁨과 만족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은 세상의 어떤 원수나 대적자도 해를 끼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을 빼앗아갈 존재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십자가 바깥으로 나가 세상의 것들을 좇을 때, 상실감을 느끼게 되고 사방천지가 원수로 변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재산 때문에 형제가 원수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음의 전쟁: 십자가를 향한 도피
스데반 집사님처럼 마음이 십자가 안쪽에 머물러 하나님을 기쁨과 만족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에게는 세상의 원수나 대적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나의 반석, 요새로 고백하며 마음을 하나님께로 보냈습니다. 오늘 시인은 복수심에 불타다가 가까스로 하나님을 희미하게 인지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유일한 신이 되셔야 하며, 하나님의 뜻이 상실되는 것을 염려해야 합니다.
번제단과 같은 십자가: 악한 마음의 죽음
구약에서 성전을 바라보았듯이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번제단에서 제물이 죽듯, 세상 악한 자들을 향한 복수심과 앙심을 죽이고 마음은 하나님께로 도망가야 합니다. 성전 의미의 완성인 십자가 사건을 바라보며 세상 악한 자들에 대한 마음을 죽이는 것이 십자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십자가 안쪽에서 평강을 얻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장갑 삼아 활동하시며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행하게 하실 것입니다.
악신 섬김의 종식
복수심과 앙심은 곧 악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나의 삶을 파괴할 수 있다고 원수와 대적자들의 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계속해서 원수와 대적자들의 힘을 인정하고 믿으면 그 믿음대로 삶은 파괴될 것입니다. 악신에 대한 섬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져서 햇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십자가 생활화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습니까?
-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우리 삶에서 어떻게 나타날 수 있습니까?
- ❓복수심과 앙심은 왜 악신을 섬기는 행위로 간주됩니까?
- ❓스데반 집사님이나 요셉처럼 앙심을 품지 않고 살아가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 ❓십자가 안쪽에 머무는 삶이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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