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인수와 천수답 (신11:1-32)

📖 신11:1-32시즌I_구약신명기-1

설교 요약

세상의 농사 방식: 아전인수와 천수답

세상에서 말하는 아전인수는 이미 내린 결론에 맞춰 사물을 끌어오는 방식이며, 천수답은 하늘의 비만을 바라며 농사짓는 수동적인 삶을 의미한다. 애굽에서의 삶은 관개용수식 농사처럼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이루어졌다면, 가나안 땅에서의 삶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 하늘의 비에 의존하는 천수답과 같다고 모세는 대비시킨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비유일 뿐, 신앙인의 삶은 세상의 방식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세상적 삶의 방식: 아전인수와 세상 천수답

아전인수는 자신이 내린 결론(예: 대학 진학, 사업 성공)을 위해 삶을 꿰맞추고 관개수로를 만드는 적극적인 방식이다. 반면 세상적 천수답은 결론은 내리지만, 그 결론이 이루어지기를 하늘의 요행에 맡기는 삶이다. 심지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기도만 하면 되냐?" 혹은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식으로 세상적 천수답의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하늘의 도움을 바라는 기우제와 같은 기도에 불과하다.

신앙인의 삶: 십자가를 통한 천수답

신앙인의 천수답은 세상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세상의 일에 대해서는 손을 떼는 것이다. 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자신의 결론과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십자가는 바로 이러한 세상에 대한 집착을 끊고 하나님께 마음을 돌리는 통로이다.

하나님께 마음을 쏟는 삶

세상에 대한 결론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밭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신다. 자녀, 사업, 돈 문제 등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결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그 뜻대로 인도하신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을 책임지시는 것을 믿고,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집중하는 삶이다.

믿음의 천수답: 하나님의 뜻에 맡김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이 내가 마음을 다해 사랑할 만큼 최고 최상의 분이시며, 하나님만 있으면 산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 또한,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느라 손 떼고 있는 세상 일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이루실 것을 신뢰하는 것이다. 자녀의 죽음이나 사업의 실패와 같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최고로 여기며 맡기는 것이 믿음의 천수답이다. 이는 인간적인 소원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기는 것을 믿는 삶이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전환

새로운 사업 계획이나 돈 문제 앞에서, 우리는 그 일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존재한다. 십자가는 세상에 흩어져 있던 마음을 다 모아 하나님께 드리는 훈련이다. 돈 문제, 사업 문제 등 세상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그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이 바로 선민의 천수답 방식이다.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릴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실 것이다.

본문 도입부

아전인수와 천수답 신명기 11장 1절부터 32절까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근거로 <아전인수와 천수답> 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아전인수와 천수답. 여러분 다 아시는 말입니다. 아전인수라고 하는 것은 논쟁이 일어났을 때 결론을 이미 낸 상태에서, 자기의 논증에 결론을 이미 낸 상태에서 그 결론에 맞도록 하기 위하여 사물을 자기가 유리하도록 끌어오는 것을 아전인수라고 말하는 거 우리 다 알고 있습니다. 또 천수답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바라기를 말하잖아요. 그렇죠? 이 아전인수라고 하는 말의 본래의 뜻 내게 유리하도록 논증을 이끌어가도록 하는 마음, 그 마음을 조금 더 포괄적으로 생각해서 진짜 자기 밭에다 물을 대고 있는 농부의 모습과 또 다른 농사짓는 모습으로서 천수답으로 우리가 생각합니다. 천수답은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는 것만을 바라면서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는 그런 논과 밭을 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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