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컸네! (신26:1-19)
설교 요약
'많이 컸네'의 두 얼굴
'많이 컸네'라는 말은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아이가 성장했거나 사업이 번창했을 때처럼 칭찬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조직 내에서 서열이 낮은 사람이 항명할 때처럼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되기도 한다. 신앙의 영역에서는 마음이 커지는 것이 치명적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참 네 마음이 많이 컸다'고 말씀하시면 끝장이다.
출발점을 기억하라: 십일조와 감사
신명기 말씀은 십일조와 소산의 맏물을 하나님께 바칠 것을 말한다. 특히 두 번째 십일조는 축제용으로 사용되며, 안식년 기준 3년째는 구제용으로도 쓰인다. 십일조를 드리며 기뻐할 때, **'여호와께서 너에게 주신 복을 누리라'**고 말하며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라고 자신의 근본을 기억하라고 한다. 가진 것 없이 유리하던 때를 기억하는 것은 십일조 축제의 기쁨과 감사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마음이 커지는 위험성
십일조 생활이 어렵고 삶에 기쁨과 축제적 분위기가 사라지는 이유는 바로 마음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감사가 없고 불평이 많아지면, 하나님은 **'참 많이 컸다. 그 정도로 줘도 불평이냐?'**라고 말씀하신다. 가장 낮은 밑바닥이었던 때를 기억하지 못하면 은혜 불감증에 걸려 복을 헤아리는 능력을 상실한다.
소유 의식이 마음을 키운다
값비싼 가구나 외제차를 소유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그 소유 의식이 마음에 담겨 **'내가 그 가구를 먹게 되고, 내가 그 외제차를 타는 나'**라고 생각하게 되면 마음이 커진다. 마음이 커지면 십일조가 아깝고 감사가 사라지며, 세상 것에 대한 갈망만 커진다. 이는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이어져 중독성을 낳고, 결국 기독교 신앙이 들어갈 틈을 없앤다.
본래의 자리, 십자가
돈을 깨끗하게 벌었더라도 소유 의식이 생기면 마음이 커져 지금 주신 은혜를 은혜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 마치 본래 그런 사람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외제차나 명품을 걸치지 않으면 밖에 못 나가는 모습이 본래 자신의 모습인가? 이것을 깨닫는 것은 철든 것이지만, 진정한 신앙은 내 본래의 자리를 주님의 십자가에서 찾는 것이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자로서 현실을 보면, 은혜 아닌 것이 없고 축복 아닌 것이 없다.
거인이 되지 말고, 십자가에 뿌리내리라
마음이 커져 거인이 된 자들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십일조와 헌금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의 현실과 동떨어진 비전을 좇는 것은 만족을 가로막는다. 주님의 십자가가 유일한 비전이라면, 하루하루가 축복이고 은혜의 바다가 된다. 마음에 불평이 생기고, 십일조가 아깝고, 이웃에게 마음이 닫힐 때, 하나님은 **'참 너 많이 컸다!'**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말씀을 듣지 않도록 십자가에 뿌리내린 삶을 살아야 한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마음이 커진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하나요?
- ❓출발점을 기억하는 것이 신앙생활에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 ❓소유 의식이 신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무엇인가요?
- ❓십자가를 신앙의 유일한 비전으로 삼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십일조를 아깝게 여기는 마음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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