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벗어난 광야적인 삶 (신11:1~32)

📖 신11:1~32시즌II_구약신명기-2

설교 요약

복지에서의 광야적 삶의 필요성

이스라엘 백성은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즉 복지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곳에서도 광야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이는 복지가 유지되기 위한 훈련으로서의 광야 생활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마치 비행기 조종사들이 시뮬레이션으로 훈련받듯, 광야는 복지에서의 삶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따라서 복지에 들어간 후에도 광야적인 삶, 즉 구름 위에 머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름 위의 삶: 하나님과의 동행

성경에서 '구름'은 땅과 하늘을 가르는 경계입니다. '구름 위에 올라간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이 세상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 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암 말기 할아버지가 고통 속에서도 구름 위에 있는 듯한 평안을 경험한 것처럼, 마음이 구름 위에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의 고통을 잊고 하나님의 자녀됨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세상의 것을 얻고 이루려는 마음이 있을 때는 하나님의 교훈을 지키기 어렵지만, 마음이 구름 위로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지켜집니다.

광야적 삶의 핵심: 구름기둥과 불기둥

'광야적인 삶'은 결국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는 삶입니다. 구름기둥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있어야 함을, 불기둥은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이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필요한 것을 아시고 이끌어 가심을 상징합니다. 1절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는 말씀은 이러한 마음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복지에 들어가서도 이 마음을 유지해야 복지가 유지됩니다.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역사와 분수

복지가 유지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애굽에서의 이적과 홍해를 건넌 사건, 그리고 다단과 아비람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신 인격자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노예로 살게 하지 않으시고, 광야에서처럼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늘에서 내려주신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분수를 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야 할 일에 자기 생각을 넣지 않는 것이며, 가장 위엄하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 벌어먹으려 하거나 노예가 되는 것 모두 분수를 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분수를 지키는 것은 노예가 되지 않고, 이 땅의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것으로 사는 삶

가나안 땅은 애굽 땅과 달리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존하는 땅입니다. 12절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13-14절의 '이른 비, 늦은 비'는 수확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걱정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풍성한 삶을 목적으로 명령을 지키려 하면 마음은 여전히 땅에 머물게 됩니다.

축복과 저주의 진정한 의미

우리는 축복도 저주도 아닌 중간쯤에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삶은 축복이거나 저주입니다. 노예로 사는 것이 저주이며, 세상 가치를 추구하며 돈, 자식 성공 등을 위해 몸부림치는 삶이 저주입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도 그것들을 얻기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음이 구름 위에 올라가야 세상 가치의 노예 상태, 즉 저주받은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쓰지 않고, 뜻을 쓰지 않고, 힘을 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힘으로만 이끌어져 가는 것이 진정한 삶입니다.

마음을 하늘에 두는 삶의 능력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의 노예 상태에서 빠져나와 마음이 구름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인격적인 만남을 위해 마음이 구름 위의 하늘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있거나 길을 갈 때, 누워 있거나 일어날 때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하나님께만 두는 것은 마치 자녀가 서울대에 합격했을 때 느끼는 기쁨처럼, 천국 대학에 들어간 듯한 기쁨으로 세상을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구름 위에 머물면,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이 가능해집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이 삶은 주님의 서클을 돌며 기도할 때 가능해집니다.

본문 도입부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500년 간 약속 되어 왔던 복지 가나안으로 들어가려는 선민 이스라엘에게 모세는 복지에 들어가서도 여전히 광야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젖과 꿀의 땅 복지는 오직 광야적으로 살 때에만 유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 광야 40년으로도 모자라 복지에서 조차 지속해야 할 광야적인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구름 위에 올라 머물므로 다시는 노예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하늘로부터 내리는 것만으로 사는 삶입니다. 광야를 벗어난 광야적인 삶(신11:1~32) 1.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2.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3.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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