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판 아니면 다 개판이다 (신2:1~37)

📖 신2:1~37시즌II_구약신명기-2

설교 요약

'개판'의 본질: 사리(事理)의 부재

인간의 삶은 본질적으로 '개판'이라 할 수 있다. '개판'은 '사리에 어긋나거나 질서가 없는 판국'을 의미하며, 여기서 '사리'는 일이 마땅히 진행되어야 할 바른 길이다. 이 바른 길은 오직 창조주이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에서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일 중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하나님판 아니면 어차피 다 개판이다. 복음이 없고 십자가 생활화가 되지 않는 곳은 여지없이 개판이 된다.

에덴 이후의 삶: 자기 판단과 가치 추구

타락 이전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판단만을 받아 살던 '하나님판'이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은 후 아담은 알몸을 두려워하게 되었는데, 이는 자기 판단에 따른 세상 가치를 추구하며 얽매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돈, 건강, 자식, 나라 등 세상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에 얽매여 행동하기에, 이러한 삶은 '개판'이자 죄만 나타나는 '죄판'이 된다. '판'은 현재의 삶의 현장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일이 벌어지는 현장이 아니면 선민의 삶 전체가 개판이다.

복지의 하나님판: 에돔과의 관계에서 배우는 마음가짐

모세는 출애굽 2세대에게 가나안 복지가 '개판'이 아닌 '하나님판'이 되게 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에돔 족속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은 그들의 땅을 주지 않으시며 양식과 물을 돈으로 사 먹으라고 하신다. 겉으로는 양식과 물을 추구하지만, 마음은 양식과 물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부족함이 없었던 것처럼, 복지에서도 마음이 세상 것에 얽매이지 않을 때 하나님판이 될 수 있다.

모압과 암몬, 그리고 재물에 대한 마음가짐

모압과 암몬 족속에게도 땅을 주지 않으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재물과 소유에 대한 마음가짐이다. '재물과 재산에 대해서 마음에 가지려고도 하지 말고 갖지 않으려고도 말라'는 것은, 일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면 액수에 상관없이 가능하다는 믿음이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덥석 하거나, 어렵다고 내치면 '사람판' 혹은 '개판'이 된다. 내 마음에서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하지 말고, 어렵다고 여겨지더라도 내치지 않아야 하나님판이 된다.

아모리와의 관계: 평화 선언과 주적에 대한 태도

아모리 족속 시혼 왕을 진멸하라는 명령에도 모세는 평화를 선언한다. 이는 내 마음속에 복지를 두지 않음을 의미한다. 복지를 마음에 두지 않으면 길을 막는 아모리가 적이 되지 않는다. 돈을 마음에 두지 않으면 돈을 가져가는 자가 적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려는 사업이나 일을 빼앗으려는 자는 하나님의 적이 되어 '하나님판'의 전쟁이 일어난다. 내가 그 적을 증오해서 싸우면 내판이 되고 개판이 된다.

하나님판 복지를 위한 네 가지 마음 자세

하나님판 복지를 위해서는 네 가지 국면에 대한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양식과 물을 구하듯 살아가지만 마음에 얽매이지 않는다. 둘째, 재산과 재물에 대해 가능하다고 벌거나, 당치 않다고 뿌리치지 않는다. 셋째, 몇 조 원짜리 일이든 몇 천만 원짜리 일이든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받아들인다. 넷째, 세상 가치를 마음에 담아 적을 만들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길은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세상에 대해 죽고, 부활하신 주님을 꽉 붙잡고 마음을 하늘로 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회복된 에덴, 약속된 복지가 하나님판으로 진행될 것이다.

본문 도입부

'개판'이란 '사리에 어긋나거나 질서가 없는 판국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다시금 '사리'란 제반 일들이 마땅히 진행되어야할 바른 길이라고 하면, 인간의 삶은 사실상 개판 아닌 상황이 없는 셈이지요. 이 세상의 모든 일의 바른 길은 오직 살아계신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 말고 달리 어디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의 일중에 그 뜻을 따라 진행시키는 일이 또한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나님판 아니면 어차피 다 개판입니다. 하나님판 아니면 다 개판이다 신2:1~37 1.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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