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먹고 체하면 약도 없다 (신명기 33:1~29)

📖 신명기 33:1~29시즌II_구약신명기-2

설교 요약

복의 본질과 소화력

축복은 단순히 복을 빌어주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복을 의미합니다. 선민에게 복이란 부귀영화만이 아니라, 고난조차 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소화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 소화력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복이라도 체하게 되어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합니다. 북한의 사례처럼, 아무리 좋은 문명의 이기(냉장고, 세탁기)가 있어도 사회 기반 시설(전기, 수도)이 갖춰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듯, 우리의 삶의 구조가 복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되지 않으면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소화 불량의 역사: 가나안 정탐 사건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도 불신으로 인해 38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며 죽었던 사건은 축복 소화 불량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복된 계획을 받아들이고도 소화하지 못하면, 결국 광야에서 다 죽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축복 약속을 받아들인 뒤 소화하지 못하면 약도 없습니다. 따라서 복을 갈망하고 타인에게 축복을 요구하는 것보다, 자신의 삶이 복을 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는지 점검하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복을 소화하는 삶의 구조: 하나님과의 연합

모세가 이스라엘 지파를 축복하기 전, 복을 소화할 수 있는 삶의 구조를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과 내가 우리가 되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기존 인간 사회의 기준, 관심, 필요, 요구를 마음에서 완전히 비워내고,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세상의 성공이나 인정에 목숨 거는 삶이 아니라, 세상의 기준을 과제로 삼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세상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는 삶만이 복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는 삶

세상의 기준(학력, 경제력, 스펙 등)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는 삶이 선민의 삶입니다. 세상의 기준과 요구가 마음을 움직이는 첫 번째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생의 발판을 하늘에 둔 것처럼, 우리의 발판은 세상적인 것이 아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세상이 투명하게 여겨지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목적과 이유가 나오는 삶, 즉 눈에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더 무게감을 두는 삶이 복을 소화할 수 있는 길입니다.

하늘을 처소 삼는 삶과 야곱의 샘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처소가 되며, 우리의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께 안길 때, 우리의 몸은 야곱의 샘이 됩니다. 하나님의 팔이 우리 아래에 펴져 하늘의 계획과 은총, 사랑, 복이 솟아나는 샘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백지 같고 투명하게 여겨지며 하나님이 유일한 관심의 대상이 될 때, 우리는 매 순간 복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간 시설의 구조가 갖추어지고 유지될 때, 단 1초도 예외 없이 복된 시간들로 채워지며 복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생활화: 복의 완성

결국 모세의 마지막 유언은 하나님을 선택하기 위해 세상에 대해 십자가에서 죽고,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을 처소 삼는 것입니다. 이는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완성됩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세상에 대해 죽고, 마음을 하늘로 올려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며, 이를 통해 우리 몸은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샘이 됩니다. 이 구조가 갖추어질 때, 우리는 축복에 체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내려오는 복을 온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축복 소화력 점검과 십자가 생활화

축복을 원하기 전에 자신의 축복 소화력을 점검해야 합니다. 복을 소화할 수 있는 삶의 기간 시설, 즉 십자가 생활화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가 남긴 마지막 유언처럼, 세상에 대해 죽고 하늘로 올라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샘이 될 때, 우리는 모든 순간을 복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십자가를 생활화하며 축복을 소화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축복은 복을 빌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선민들에게 축복은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만을 빌어 주는 것입니다. 선민에게 복이란 단순히 부귀영화를 받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전제 되고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민에게 있어서, 빌어주는 좋은 뜻 대로 축복을 받아 누리려면 반드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축복을 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갖추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 없이 축복을 받아 체하게 되면 정말 약도 없습니다. 축복 먹고 체하면 약도 없다(신명기 33:1~29) 1.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2.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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