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히 행하시는 하나님 적응법 (신 3:1~22)
설교 요약
하나님은 친히 행하신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대적, 문제, 난관, 변수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선민에게는 이미 4천 년 전부터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놓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친히 이루어 나가시는 일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싸우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싸우시는 전쟁에 잘 적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는 전쟁뿐 아니라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사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친히 행하셨다’는 고백의 의미
이스라엘은 헤스본과 바산과의 전쟁에서 칼과 창을 들고 싸웠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친히 싸우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거의 다 하셨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보탰다는 생각은 거짓말임을 깨닫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고백은 율법이나 규정이 아닌, 하나님이 친히 싸우시는 삶을 살 때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하나님이 친히 행하셨다는 사실을 생각으로도, 말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구경꾼의 신비한 의식 상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라는 표현은 선민이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을 바라보는 구경꾼임을 의미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움직이는 것은 나이지만, 직접 뛰는 선수는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구경꾼입니다. 심지어 내가 몸을 움직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친히 행하시는 것을 보았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자들이 선민입니다. 선민은 평생 구경꾼의 신비한 의식 상태로 사는 자들입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두려움 없는 현실 선택
출애굽기에서 모세는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라고 말했습니다. ‘가만히’라는 말은 친히 행하시는 하나님께 적응하는 법을 익힌 선민에게서 나타나는 태도입니다. 이는 목숨을 아끼지 않는 용맹이나 임전무퇴의 정신이 아닙니다. 현실을 선택하라는 의미이며, 좀 더 쉽게 말해 하나님을 현실로 선택하고 대적을 현실로 선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현실로 선택하라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사실들이 존재합니다. 몸이 아픈 것, 돈이 없는 것, 대적이 있는 것 등. 그러나 모든 사실이 나의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마음이 가닿는 것만이 현실로 선택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과 문제 중에서 문제를 선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등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항상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들을 기억하고, 마음에서 가장 가까운 하나님을 현실로 선택해야 합니다.
빗나감의 죄 체질과 종교적 하나님
돈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도 그것은 여러분의 현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이 현실입니다. 몸이 아픈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 아버지가 마음에서 몸보다 가까이 계신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굳이 하나님을 현실로 선택하지 않고 몸이 아프다는 사실을 현실로 선택하는 것은 빗나감의 죄의 체질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현실로 선택하지 않는 것은 마음에서 하나님을 없애버린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찾는 하나님은 실제 하나님이 아닌 종교의 하나님, 개념상의 하나님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비현실로 처리하고 세상에서 몸으로 만나는 것을 현실로 처리했다면, 수많은 교리나 신앙 행위는 무용지물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중단 없는 현실 선택
하나님은 친히 행하십니다. 친히 행하시는 하나님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않음이란 내 삶에서 발생하는 난관, 문제, 변수, 대적 등을 현실로 선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하나님 관련 사실을 현실로 선택해야 합니다. 모세의 ‘두려워하지 말라’는 요청에는 세상 것을 현실로 선택하지 말고 하나님을 현실로 선택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것만 할 수 있으면 우리는 24시간 친히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구경꾼이 될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요청은 몸으로 만나는 사실들에 대하여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기를 단 한 순간도 중단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이 친히 행하신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구경꾼’으로서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 ❓‘현실 선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 ❓‘빗나감의 죄 체질’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 ❓종교적인 하나님과 실제 하나님은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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