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5:1-16(8))하나님, 현실, 나, 갈등의 삼각관계

📖 아5:1-16(8시즌I_구약아가서-1

설교 요약

갈등의 근원: 왜곡된 기대

아가서 5장의 술람미 여인과 솔로몬의 이야기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갈등을 예표합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기다리며 '삐치는' 모습은, 우리가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기대하는 바가 채워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갈등과 유사합니다. 신랑 솔로몬이 늦게 온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신부의 '독특한 바람'과 '소원대로 되지 않을 때' 갈등이 빚어집니다. 이는 부부 관계뿐 아니라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현실이 움직여지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흔들리며 갈등을 겪게 됩니다. 갈등은 언제나 '내가 원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시작됩니다.

현실이라는 공, 어떻게 칠 것인가?

신앙인과 하나님이 갈등 관계에 빠지는 것은 반드시 현실 문제가 끼어들기 때문입니다. 마치 야구 타자가 투수가 던지는 공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듯,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던지시는 현실이라는 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현실은 반드시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미리 정해놓으면, 하나님께서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던지실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갈등하게 됩니다. 이승엽 선수처럼 특정 구종만 기다리거나, 이종범 선수처럼 특정 타법만 고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추신수 선수처럼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중앙으로 오는 공을 자유자재로 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바람의 충돌

우리는 종종 돈, 사업, 자녀 문제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반드시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강한 바람을 가집니다. 이러한 바람은 마치 투수가 던지는 공의 방향을 미리 정해놓고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현실을 주관하시며, 때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공을 던지십니다. 우리가 '내 바람대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고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깎고 다듬어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게 하기 위하여' 역사하시는 섭리를 놓치게 됩니다. 이는 마치 특정 구종만 기다리다가 다른 공은 모두 파울 볼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십자가, 모든 현실을 받아들이는 힘

갈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내 마음에서 원하지 않는 대로, 나는 인사이더로 현실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는데 아웃사이더로 현실이 접근해 들어올 때' 그 마음을 십자가에 걸어 죽여야 합니다. 나의 바람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니 나를 사랑하시는 내 신랑이 주시는 것'으로 여기며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원하는 현실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도 감사와 행복,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행복 타율을 높이는 십자가 신앙

우리의 행복은 내가 원하는 현실이 이루어지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현실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결정됩니다. 현실이라는 공이 어느 쪽으로 들어오든지, 십자가를 붙잡고 나의 바람을 죽이면 모든 현실은 우리에게 행복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로 들어오면 당겨 치고, 가운데로 들어오면 갖다 대고, 밖으로 들어오면 밀어 치는 것처럼, 현실의 공이 어느 쪽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마음만 없으면, 우리는 추신수 선수처럼 행복 타율 3할 8푼, 4할, 5할을 넘어가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십자가에 나의 바람을 죽이고

하나님과 현실, 나 사이의 영원한 삼각관계에서 갈등을 극복하는 길은 십자가에 나의 바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내 바람대로 되지 않는다고 삐치거나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현실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술람미 여인처럼 자기 고집으로 봉변당하는 일이 없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아5:1-16(8))하나님, 현실, 나, 갈등의 삼각관계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 오늘의 번제 하나님말씀 함께 봅니다. 아가서 5장 말씀 보겠습니다. 1-16절까지 기록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는 1-8절까지만 같이 읽겠습니다.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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