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불안한 연애중 (아가 2:8~3:5)

📖 아가 2:8~3:5시즌II_구약아가-2

설교 요약

연애의 본질, 불안

연애는 짜릿하고 달콤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끊임없이 불안감이 흐릅니다. 마음에 담은 사람의 실제 모습과의 괴리, 그리고 경쟁의 존재는 불안을 증폭시킵니다. 술람미 여인의 솔로몬을 향한 마음 역시 이러한 불안감으로 가득합니다. 솔로몬 왕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술람미 여인의 불안감은 그녀의 마음 상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솔로몬의 사랑과 술람미의 불안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향해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다'고 표현하며 조심스럽게 다가섭니다. 이는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의 마음을 느끼면서도, 작은 실수에도 그가 떠나갈까 두려워하는 불안감을 반영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와 솔로몬 주변의 아름다운 경쟁자들을 생각하며 불안해합니다. 솔로몬의 청혼은 봄의 묘사처럼 희망적이지만,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불안의 심화와 십자가의 의미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에 비유하며 더욱 불안해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가짐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이러한 불안감이 있어야 함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이 불안감은 하나님과의 연애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죄적인 기질 때문에 하나님을 첫 번째 관심사로 두기 어려운 데서 오는 불안감입니다.

구원의 오해와 불안감의 필요성

'구원받았다'고 확신하면서도 불안감이 없다면, 이는 구원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예수님과 하나 됨으로써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지금 나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며, 이 과정에서 몸을 입고 사는 것이 장애물이 되어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했습니다. 불안감이 없다면 하나님을 좋아하지 않거나 아직 구원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십자가 생활화, 불안감의 해법

이 불안감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세상에 먼저 반응하는 우리의 죄적 체질을 십자가에서 죽이는 것입니다. 불안감이 지속되는 한 십자가를 붙잡게 되며,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과 연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만나주실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의 마음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연애할 때 생기는 불안감의 요소를 적절하게 표현한 아가서의 내용은 놀랍습니다.

기도: 불안을 이기는 십자가의 능력

하나님을 놓칠까 불안해하지 않는다면 아직 구원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합하기를 원해도 불안감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죄적 체질 때문입니다. 이 죄적 체질을 이기기 위해 주님이 죽으셨으니, 주님이 죽으신 십자가를 한 순간도 잊지 않고 마음으로 붙잡고 살게 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는 삶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아가 2장 8절부터 3장 5절까지 내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 내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오늘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과 불안한 연애중>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하나님과 불안한 연애중’ 연애의 모습은 시대와 세태에 따라 변화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경우 전통적 연애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남자들의 열정은 구애의 단계에서 뜨거워지다가 여자의 수락을 받는 순간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여자는 마음을 열고 남자를 받아들이면서부터 열정이 싹트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남녀의 생리적 차이에 의한 불균형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막상 연애가 시작되고 나면 남자들의 열정은 다소 시들해지고, 여자들은 그 열정을 찾지 못하면서 불안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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