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해야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아! (엡5:21~33)

📖 엡5:21~33시즌I_신약에베소서-1

설교 요약

그리스도 중심의 관계 재정립

성경은 종종 사랑의 반대말을 무관심이라 하지만, 미움과 사랑은 공통된 관심 위에서 반대되는 감정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모, 자녀,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제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반대로 원수는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마땅히 좋아해야 할 대상을 마음에서 떨쳐내고, 미워해야 할 원수에게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 결국 우리의 마음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언어 사용은 사랑과 미움의 대상 경계를 허물어, 우리의 마음을 오직 하나님께만 향하도록 이끄는 의도입니다.

피차 복종의 근거: 그리스도와의 연합

에베소서 5장 21절은 모든 인간관계의 통일된 지침으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각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묶여 있음을 인식해야 하며, 상대방 역시 그러함을 알기에 그 사람을 자신보다 높은 존재로 여기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인격이나 조건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호 존중과 승격은 그리스도를 통해 교회가 하나 되는 근본 원리입니다.

부부관계: 인간관계의 시작이자 교회의 프로그램

부부관계는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점이자, 교회의 핵심 프로그램의 확장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맺어주신 것처럼, 각 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맺은 후에 부부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부부관계, 부모자식 관계, 사회적 관계 등 모든 인간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교회의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우리가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경험을 세상 속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유지하고 확증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아내의 복종: 남편을 통한 하나님의 뜻 수용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남편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을 그리스도와 하나로 묶여 있는 존재로 볼 때, 남편을 통해 허락되는 삶의 환경에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 모든 것을 주님께서 허락하신 뜻으로 여기고 감사하는 것이 진정한 복종입니다. 믿지 않는 남편의 경우에도, 그가 주님과 하나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것이 아내의 복종입니다.

남편의 사랑: 아내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임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은, 아내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허락하신 뜻의 결정체로 여기고,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 몸을 가꾸듯 아내를 사랑하되, 아내의 성격, 특성, 영향력 등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통해 주어지는 삶의 환경을 감사하고, 아내의 내조 방식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수용해야 합니다.

관계의 관건: 그리스도와의 연합 유지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아내와 남편이 서로 앞에서, 그리고 다른 모든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와 먼저 하나로 묶이는 존재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지될 때, ‘복종하라’거나 ‘사랑하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남녀의 관계가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십자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경험을 세상 속 모든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확증해 나가는 프로그램이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미워해야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아!>의 줄거리: 미워해야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아! (엡5:21~33)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미워해야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아!>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미워해야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아! 미움과 사랑은 근본적으로 같이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마음상태가 아니지 않습니까? 미움의 반대말이 사랑이고,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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