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일체 후에 내 개별성과 전체 통일성 (에베소서 4:1~12)
설교 요약
일체성의 근거: '주 안'
교회의 일체성은 단순히 교인 간의 화합이 아닌, 일체가 되는 근거에 가담할 때 나타납니다. 이 근거의 첫 번째는 바로 **'주 안'**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음에도 '주 안에서 갇혔다'고 표현한 것은, 그의 마음이 언제나 주님 안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싸는 마음싸개가 되어, 우리가 어디에 있든 주님과 연결되게 합니다. 이 '주 안'은 일체성의 가장 중요한 근거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시작점입니다.
일체성의 근거: 하나님과 성령
'주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따라 일체 됨의 근거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성령님 또한 일체 됨의 근거가 되시며, 반드시 '주 안에 있어야만' 이 근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아기가 엄마 등에 업혀 어디든 가는 것처럼, 교인은 어디를 가든 '주 안에 있는 자'입니다. 주 안에 있을 때 우리의 말과 행동은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 되며, 이는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과 같은 성령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열매들은 평안의 매는 줄이 되어 교인들을 하나로 묶어줍니다.
성령의 열매와 '주 안'의 유지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과 같은 성령의 열매들은 '주 안에' 있을 때 맺히는 종합적인 특징인 평안을 이룹니다. 사도 바울은 이 평안을 평안의 매는 줄로 비유하며,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주 안에 있지 못하면 성령의 열매도 맺을 수 없으며, 불만, 불평, 원망이 생기게 됩니다. 마음에서 기쁨과 감사가 사라졌음을 느낀다면, 이는 주 안에서 빠져나왔다는 증거이므로 다시 주 안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한 몸, 한 성령, 한 소망
우리의 마음이 '주 안에' 있음을 유지할 때, 그리스도 연쇄 과정을 통해 하늘을 향한 흐름이 형성됩니다. 이는 마치 몸의 신경처럼 예수님으로부터 교인 각자에게 뻗어 나가는 흐름입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모든 교인에게 오시는 성령은 한 분입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삼아 각 지체가 교회를 이루듯, 성령께서 각 지체를 움직이십니다. 또한,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우리는 모두 똑같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돈, 건강, 자녀의 형통 등 서로 다른 소망은 교인이 아니며, 교회의 하나 됨에 가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스도 연쇄 과정과 개별성의 회복
우리의 한 소망은 '주 안'에 들어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 마음을 채우고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이는 오직 그리스도 연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가능합니다. 마음의 욕구 흐름이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만을 소망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 가치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하나님과 친해질수록 세상 것에 대한 미련이 없어지고, 아버지께로 가고 싶은 열망이 커집니다. 이러한 한 소망은 모든 교인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만유의 아버지와 고유한 개별성
한 분 주님, 하나의 믿음, 하나의 세례를 통해 우리는 만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도달합니다. 하나님은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며, 만유 가운데 계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등졌으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하늘로 올라가신 주님을 따라 만유의 아버지께 연결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각자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인 '나로서의 개별성'이 주어집니다. 세상 풍조가 아닌,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갖고 계신 고유한 뜻을 받아 살아갈 때, 우리는 완전히 고유한 내가 됩니다.
일체성과 개별성의 조화
교인의 일체됨은 모든 개인을 한 덩어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 안'이라는 일체된 소망에 근거하고 가담할 때 비로소 완전히 고유한 나만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주 안에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이나 세상의 상황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시며, 이는 모든 교인에게서 일어나야 하는 공통된 상황입니다. 이로부터 완전히 나만의 삶을 살게 되는 개별성의 역사가 일어나며, 놀랍게도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는데도 조화를 이루고 통일성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주 안'이라는 핵심적 일체성으로부터 시작하여, 독특한 개별성을 띠는 가운데 조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통일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교회의 '일체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주 안'이라는 일체성의 근거는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 ❓성령의 열매들이 '평안의 매는 줄'로서 교인들을 하나 되게 하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 ❓'한 소망'을 가진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이며, 개인의 소망과 어떻게 구분되나요?
- ❓개별성과 통일성은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으며, 이것이 교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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