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을 향하지 말고 중앙이 되라 (에스더 10:1~3)

📖 에스더 10:1~3시즌II_구약에스더-2

설교 요약

변방에서 중앙을 향한 열망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국제', '중앙', '제일'과 같은 상호는 변방에서 중앙으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열망을 보여줍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더 나은 곳, 더 중심적인 위치를 향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돌진하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사법고시 존폐 논란 역시 이러한 열망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모든 사람의 삶은 변방에서 중앙을 향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복음적 해석

당나라 승려 임제 선사의 "수처작주 입처개진(處하는 곳을 따라서 주인이 되면 서있는 곳 모두가 진리가 된다)"는 말은, 불교적으로는 불국토를 의미합니다. 이를 복음적으로 해석하면, 처한 모든 곳에서 제1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 역사의 중심지가 된다는 뜻입니다. 제1계명은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신은 내 마음의 공백을 채우고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다고 믿어지는 모든 대상입니다. 종교의 신은 이러한 대상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 진짜 신은 아닙니다. 따라서 제1계명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만이 진정한 기쁨과 만족의 근원임을 처하는 곳마다 표현하는 것입니다.

선민의 삶과 하나님의 통치

선민의 삶의 특징은 인간 세상의 기존 중앙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자리에서 제1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 주변을 통치하시는 통치의 중심지가 저절로 되므로 중앙을 염두에 둘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선민이 제1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제1계명을 지키도록 역사하시겠지만, 이는 대부분 내게 고난으로 다가오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평강과 기쁨, 감사가 넘치는 삶을 위해서는 가는 곳마다 제1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스더서의 메시지: 제1계명과 하나님의 통치 중심

에스더서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께서 선민을 선민답게 하기 위해 위기를 만드시고 제1계명을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건으로 민족의 말살 위기가 닥쳤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다인들은 선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제1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생겨난 페르시아는 사방으로부터 조공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유다인이 하나님의 통치의 중심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의 강성함은 유다인들이 제1계명을 지키는 현장인 페르시아를 하나님께서 통치하셨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선민의 책임

인간 세상의 현상적 차원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미국이나 중국 같은 강대국에 의해 좌우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안보는 선민들이 얼마나 제1계명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아는 우리가 대한민국 역사 흐름의 중심점이며, 각 정당 대표들이 이루는 정치판이 중심이 아닙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전 세계 절반을 지배했지만, 결국 그 판세를 결정한 것은 제1계명을 지키는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이었습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진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변방에서 세계 역사의 중심

예수님께서 주로 활동하셨던 나사렛은 유다 땅의 변방이었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세상의 눈에는 중앙 진출에 실패한 인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나사렛 청년이 마음을 전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고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기쁨과 만족을 찾았기에, 그를 중심으로 세계 역사가 하나님에 의해 통치되고 이끌려지게 되었습니다. 주전과 주후로 나뉘는 세계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이처럼 내가 과장 자리에서 승진을 기뻐하는 대신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제1계명 준수

우리가 제1계명을 지키며 살 수 있는 길은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서 기쁨을 얻으려 하지만, 이는 덧없이 사라지고 슬픔과 근심을 남깁니다. 이러한 모든 마음의 상태를 날마다 십자가에서 죽이고 예수님의 동선을 따라 하늘로 마음을 올려보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으로 기뻐하겠다고 할 때, 회사와 그룹 전체까지도 하나님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하늘에서 아버지로 기뻐하고 계시기에, 우리도 제1계명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중심으로 주변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그 증거는 바로 평강입니다.

선민권 행사와 대한민국의 운명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걱정은 무의미합니다.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제1계명을 지켜나간다면, 우리 육체의 연관성 범위에 포함된 자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퍼져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평강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민들이 제1계명을 깊이 지킬 때 평강으로 이끌어져 나갑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우리에게 드러내신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세상적인 것으로 기뻐하고 슬퍼할 때 오직 하나님만을 추구하게 하심입니다. 이러한 선민의 특권을 사용할 때 대한민국의 안보와 운명조차도 좌우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에 의해 김정은 정권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이야기입니다.

본문 도입부

에스더 10장 1절부터 3절까지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중앙을 향하지 말고 중앙이 되라>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중앙을 향하지 말고 중앙이 되라’ 1960년대 초중반에 걸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상호가 있습니다. 1등과 2등은 ‘국제’와 ‘중앙’이고 3등은 ‘제일’이라고 합니다. 두 개를 함께 쓰는 경우도 있어서 지금도 평택에 가면 미군부대 주변에 있는 시장을 국제중앙시장으로 부릅니다. ‘제일’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