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되는 포장지라고 막 먹나? (에스라 10:6~44)

📖 에스라 10:6~44시즌II_구약에스라-2

설교 요약

관계의 포장지와 내용물

우리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먹을 수 있는 포장지' 안에 식품을 담는 것과 같습니다. 육체 연관성(성별, 나이, 소속 등)은 관계를 위한 포장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포장지가 녹아 없어질 때, 그 안에 담긴 내용물(문화, 가치관, 우상 등)이 우리의 삶에 퍼져 나옵니다. 겉모습만 보고 관계를 맺는 것은 위험합니다.

어미두꺼비와 인간관계의 독

어미두꺼비가 뱀에게 먹혀 독을 뿜는 이야기처럼, 잘못된 관계는 우리 삶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잘 버는 남편이 아내의 오빠 때문에 모든 재산을 잃은 사례처럼, 관계 속의 '내용물'이 우리를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나타납니다. 칭기즈칸의 몽골이 티벳의 라마 불교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우리가 받아들이는 모든 것은 우리 안에 퍼져 나갑니다.

에스라의 결단, 십자가 생활화의 필요성

에스라가 이방 여인과 결혼한 이들을 정리한 것은 단순히 배타적 민족주의가 아닙니다. 이는 이방 문화와 우상, 세계관이 유대 사회에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방 여인과의 관계는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퍼뜨리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의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권면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미워하고 원수를 사랑하라

예수님께서 가족을 미워하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은, 세상적인 관계의 포장지가 녹아내릴 때 흘러들어오는 세상의 가치관을 끊어내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애틋하게 여기는 가족조차도 세상의 가치관을 담고 있을 수 있기에 미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반대로 원수에 대한 미움은, 그 미움을 내보내기 위해 사랑하라는 명령으로 이어집니다. 이 모든 것이 십자가에서 죽는 길입니다.

두 개의 하늘, 하나님과의 관계

십자가를 생활화하여 우리의 마음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보내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내려오게 할 때, 우리는 '두 개의 하늘'을 얻습니다. 이 상태에서 맺는 인간관계는 하나님에 의해 주도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진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먹히게' 될 때, 우리의 육체적 껍데기가 녹아 없어지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 사람 안에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관계의 시작

복음을 생활화하면 기존의 인간관계가 끊어지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가 맺어집니다. 이는 삶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방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두 개의 하늘과 관계 맺는 일에 주력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관계 맺을 자들을 선별하여 보내주실 것입니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에스라 10장 6절부터 44절까지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그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들의 죄를 근심하여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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