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전도체로 부름 받음 (에스라 8:1~20)

📖 에스라 8:1~20시즌II_구약에스라-2

설교 요약

열정은 단순히 어떤 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아니라, 마음에서 핫 이슈로서 끊임없이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이는 해결될 때까지 멈추지 않는 끈질긴 마음이며, 마치 바늘로 코끼리를 죽을 때까지 찌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해내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열정의 부재입니다. 흙수저라도 대통령이 되려는 열정은 다른 모든 일을 제쳐두고 오직 그 목표만을 향하게 합니다. 이는 인간만이 가진 대단한 능력으로, 동물에게는 없는 본능적 집착을 넘어선 것입니다.

샌드위치 하나에 담긴 열정의 깊이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주인공처럼, 샌드위치 하나를 굽는 데에도 '이것이 잘못되면 세상 모든 일이 엉망이 된다'는 각오로 몰두하는 것이 진정한 열정입니다. 이는 러시아와 미국이 전쟁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오직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면 온 세상이 엉망이 된다고 믿고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자 하나님에 대한 열정입니다. 이러한 열정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풍랑 속에서도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열정의 기원: 자생적이지 않은 예수님의 열정

믿음은 열정이지만, 인간의 열정은 자생적일 수 없습니다. 만약 열정이 스스로 생겨날 수 있다면 인간은 전적 타락의 존재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향하신 예수님의 열정에 전염될 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의 발열체이시며, 그분을 믿는 것은 곧 그 열정에 전염되는 열정의 전도체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80년 만에 식어버린 열정, 그리고 1,773명의 귀환

에스라 시대의 2차 포로 귀환은 1차 귀환 후 80년이 지난 시점에 일어났습니다. 1차 때 오만 명이 성전에 대한 그리움으로 돌아왔지만, 80년 후에는 페르시아 지역 유다 백성들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거의 식어버렸습니다. 2차 귀환자 1,773명은 유다 땅에서 살아본 적도, 솔로몬 성전을 본 적도 없는 세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삶의 기반을 떠나 귀환을 결심했습니다. 이는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무너진 여호와 신앙 체계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품은 이들이었습니다.

레위인의 열정 부재와 십자가의 역할

귀환자들 중 성전 사역을 담당할 레위인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하나님께 봉사해야 할 레위인들의 열정이 식어버린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도 중요한 점을 보여줍니다. 세상 문제의 홍수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열정은 얼음처럼 냉각되기 쉽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의 발열체입니다. 십자가는 세상에 대해 죽고,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하늘을 향한 열정으로 살겠다는 결심의 자리입니다. 세상의 핫 이슈가 마음을 점령할 때, 십자가는 그 마음을 죽이고 하나님에 대한 열정으로 채웁니다.

십자가를 통한 열정의 전염

열정은 삶의 모든 관계에 대해 죽는 것을 의미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열정은 다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여 열정을 드릴 때, 삶의 모든 영역에서 혼돈과 공허, 흑암이 물러나고 놀랍도록 신나는 삶이 펼쳐집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눈앞에 밝히 보아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세상에 대한 마음이 죽었음을 고백하고, 부활 승천하신 주님을 따를 때, 예수님의 열정이 우리에게 전염되어 하나님으로 배부르고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열정을 전염시키는 전도체로서, 하나님의 보시기에 아름다운 제2의 창조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에스라 8장 1절부터 20절까지 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 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머물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지라 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 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의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사는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 주고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의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의 형제와 그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 다윗과 방백들이 레위 사람들을 섬기라고 준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은 이백이십 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지명 받은 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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