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배분의 불균형 (수10:6-43)

📖 수10:6-43시즌I_구약여호수아-1

설교 요약

하나님의 시간, 인간의 시간

나폴레옹의 왕비 조세핀을 향한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 속에서 우리는 시간의 속도를 인간의 욕망대로 조절할 수 없음을 본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바람과 상관없이 당신의 뜻대로 시간을 배분하신다. 출애굽 후 2주면 갈 가나안을 40년으로 늘리신 것처럼, 하나님의 시간 배분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다른 시간의 원칙을 따른다.

전쟁터에서의 급박함, 그리고 멈춤

아모리 다섯 왕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은 직접 싸우셨다. 도망가는 적들을 향해 하늘에서 우박을 쏟아붓고, 해가 기울어갈 때는 태양을 멈추게 하시며 하루를 30시간처럼 만드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3개 지역을 단번에 점령하는 파죽지세의 승리 뒤에는, 인간의 시간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급박함이 숨어 있다. 그러나 이 급박함은 인간의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다.

광야 40년과 총리 등극의 간극

요셉이 13년간 노예와 감옥 생활을 견디다가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하루 이틀이었다. 2주면 될 거리를 40년으로 늘리신 것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복지 쟁취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사람을 만드는 데 긴 시간을 사용하신다. 광야 40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들으며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의 우선순위

우리는 평생을 세상적인 성취를 위해 시간을 소모하지만, 하나님에게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에 대한 욕망을 죽이며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은 태양을 멈추는 것처럼 놀라운 복지를 이루어주신다. 교회의 사명 역시 남북 통일 같은 세상적인 성취보다 진정으로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할 수 있는 교인을 양산하는 것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 우리의 복지

우리가 왜 광야에 머물러 있는지, 왜 복지가 이루어지지 않는지 묻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아직 세상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고 밭에 식물이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는 사람, 즉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태양을 멈추면서라도 우리의 복지를 이루어주신다. 하나님의 시간 배분 형식을 따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본문 도입부

시간배분의 불균형 여호수아 10장 6절부터 43절까지 <시간배분의 불균형>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시간배분의 불균형. 그렇습니다. 여러분! 시간과 속도 우리 마음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프랑스의 유명한 황제 나폴레옹이 그의 왕비 조셉핀을 아주 병적으로 사랑하지 않습니까? 무더운 여름이 되면 조셉핀을 위해서 왕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병사들을 천년설이 덥혀 있는 몽블랑 산꼭대기로 보내서 거기서 눈을 산 아래로 내려와 마차에 실어서 파리로 가져오게 했다는 것이에요. 근데 여름에 마차에 실은 눈이 아무리 많이 담은들 그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몽블랑에서 파리까지 거리가 얼만데? 오다보면 다 녹아서 그저 눈이 한줌 정도 남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러면 그것으로 조셉핀에게 빙수를 만들어 주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그 마차의 속도가 그 병사들의 마음에 눈이 줄줄줄줄 녹아내리는 걸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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