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독수리 땅의 살모사 (수18:1-28)

📖 수18:1-28시즌I_구약여호수아-1

설교 요약

지체하는 일곱 지파의 영적 상태

이스라엘 일곱 지파가 약속된 가나안 땅 분배를 지체하는 모습은 영적인 무기력함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어 '라파'는 '풀려버린', '해가 저물어 가는', '맥이 풀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쟁의 피로와 세상의 세력에 '먹혀버린' 결과, 복지를 향한 열망이 꺼져가는 상태에 놓인 것입니다. 이는 눈앞의 복된 삶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만 내밀면 되는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하늘과 땅의 힘겨루기: 마음의 주권

우리의 마음은 하늘과 땅의 힘겨루기 장터와 같습니다. 유다 지파가 하늘을, 요셉 지파가 땅을 상징한다면, 이스라엘 지파들의 지체함은 땅의 세력이 마음을 장악한 결과입니다. 땅의 세력에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지를 차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주권을 잃어버린 상태의 비극입니다.

요셉 지파적 태도 vs. 갈렙적 태도

요셉 지파적 태도는 삶의 과제나 계획을 '내 일'로 받아들여 무겁고 처지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일지라도 결국 지쳐버립니다. 반면, 갈렙적 태도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일'로 여기며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믿음으로 가볍게 살아갑니다. 내 일로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여 축 처지지만, 하나님의 일로 믿으면 언제나 가볍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일에 먹히는 위험

세상일로 바쁘면 백이면 백 쓰러집니다.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세상일에 '먹혀버리면' 맥이 풀려 흐물흐물해집니다. 자녀 양육, 사업, 직장, 목회, 선교 등 모든 것을 '내 일'로 받아들이는 순간,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행복한 삶 앞에 주저앉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땅의 살모사에게 먹히는 모습입니다.

십자가를 붙잡는 삶

끊임없이 주어지는 인생의 과제 앞에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세상을 내 일로 받아들이는 순간 끝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야지 나는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이다'라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밀어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세상의 일과 과제를 막아주는 강력한 방패입니다.

하늘의 독수리처럼 가볍게

갈렙처럼 85세에도 '부릉부릉' 시동이 걸려 있는 삶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조차 '내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로 받아들일 때, 마음은 40세처럼 가볍습니다. 이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이 땅에서 훨씬 더 강력하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복지를 쟁취해갈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하늘의 독수리 땅의 살모사 여호수아 18장 1절부터 28절까지 오늘 우리가 함께 본 여호수아서 18장 말씀 중심으로 <하늘의 독수리 땅의 살모사>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일곱 지파가 아직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근데 그냥 지체함에 있는 겁니다. 축 처져 있는 겁니다. 그 상태를 독려하면서 말하는데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북쪽에는 요셉지파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분배받은 땅이 있고, 남쪽에는 유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이에 이제 일곱 지파가 자기의 자리를 잡고 땅을 분배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 모양을 여러분 한번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북쪽에는 요셉지파가 있고 남쪽에는 유다지파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늘과 땅의 어떤 대치 국면으로 본다면 영적인 상황을 우리가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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