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대학 안에 있다 (수19:1-51)

📖 수19:1-51시즌I_구약여호수아-1

설교 요약

시므온 지파의 독특한 땅 분배

여호수아서 19장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땅 분배가 마무리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시므온 지파의 땅 분배는 다른 지파와 달리 독특한 양상을 보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직접 제비를 뽑아 땅을 얻는 대신, 이미 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땅의 일부를 할당받았습니다. 이는 마치 도시가 대학 안에 있는 기이한 상황처럼 느껴집니다.

저주받은 시므온, 그 이유는?

이러한 땅 분배의 배경에는 시므온 지파가 받은 야곱의 저주가 있습니다.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 형제가 디나를 범한 세겜 사건에 대한 분노로,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라고 저주했습니다. 또한 민수기에서는 바알브올 사건으로 인해 시므온 지파의 인구가 급감하며 영적으로 왕따와 같은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상처 많고 죄악이 많았던 시므온 지파는 스스로의 기업을 얻지 못하고 타 지파에 얹혀살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복음과 시므온의 처지

이 시므온 지파의 모습은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이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우리 역시 시므온처럼 죄악이 많아 하나님께 직접 복된 기업을 받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 대한 소망을 완전히 끊고 자기의 죽음을 통해 주님과 연합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며, 이 땅에서 우리의 기업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대학 안에 도시, 삶 전체가 주님의 활동 영역

우리가 이 땅에서 기업이 없다는 것은, 우리의 삶 전체가 주님의 활동 영역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도시 전체가 대학 안에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이 주님의 활동 무대가 됩니다. 교회 생활만이 아닌, 직장, 가정, 사회생활 등 모든 관계 속에서 주님이 활동하시며 그 안에서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를 허락하십니다. 주님의 활동 영역이 곧 우리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 맡기는 삶, 받는 자가 되는 복

우리가 이 땅에서 기업이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앞서 걱정하며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다 이루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죽은 자로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때, 주님은 우리에게 움직일 계기를 주시고 그 안에서 우리가 받을 기업을 허락하십니다. 이처럼 주님의 활동 영역 안에서 주어지는 기업을 받으며 기뻐하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십자가 연합, 만물이 복종하는 주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만물이 그에게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주님과 연합할 때, 우리의 삶은 주님의 활동 영역 안에 복속됩니다. 마치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 안에서 자리를 잡았던 것처럼, 우리는 만물이 복종하는 주님의 활동 영역 안에서 기업을 얻게 됩니다. 주님께 복종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복입니다.

본문 도입부

도시가 대학 안에 있다 여호수아 19장 1절부터 51절까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이 여호수아서 말씀 중심으로 <도시가 대학 안에 있다> 하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도시가 대학 안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상식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대부분 대학이 도시 안에 아주 한정된 부분에 몰려있는 것이 우리가 접하기 쉬운 그런 경우 아닙니까? 그런데 도시가 대학 안에 있는 경우가 있더라는 것이에요. 참으로 맨 처음에 기이했는지 모르는데 제가 공부하던 독일의 괴팅겐이라고 하는 도시는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대학 안에 들어 있습니다. 요즘은 바뀌었습니다마는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대학이 하나 한 건물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과 대학이 들어서고 뭐 법과대학이 들어서고 의과대학이 들어서고 하면서 도시가 형성이 된 것입니다. 또 대학이 한군데 모여 있는 것이 아니에요.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