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늑대, 스스로 입 다무는 우두머리 (여호수아 12:1~24)

📖 여호수아 12:1~24시즌II_구약여호수아-2

설교 요약

우두머리의 본질: 외침과 침묵

인간 사회의 우두머리인 왕은 '조용히 하라'는 명령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드러냅니다. 이는 자신이 말하고 결정할 것이기에 타인의 발언을 제지하는 본능적인 특성입니다. 반면, 알파늑대는 소리를 내어 명령하는 대신 스스로 입을 다물어 무리의 복종을 이끌어냅니다. 이러한 행동 양식의 차이는 인간과 동물의 우두머리됨을 구분하는 결정적인 지점입니다. 인간 세상의 우두머리는 '조용히 하라'고 외치는 특성이 있지만,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영역에서는 알파늑대처럼 입을 다무는 것이 첫 번째 덕목입니다.

33명의 왕, 죄악의 본질

여호수아 본문에 나열된 33명의 왕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가나안 땅에서 '조용히 하라'고 외치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 했던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말을 앞세우고 결정을 내리려 했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해 들어가시는 현장에서 '조용히 하라'고 외치는 것은 존재해서는 안 되는 죄악이며,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입니다. 이 왕들의 죽음은 하나님 나라에서 용납되지 않는 죄악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최후통첩: 요단 동편의 사건

요단 동편에서 시혼과 옥 왕이 죽임을 당한 사건은, 세상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침묵하는 알파늑대가 되라'는 최후통첩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요단강 도하의 기적을 목격하면서도, 이들은 이 사건을 자신들의 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 대들었습니다. '내 앞에서 조용히 할 수 있겠니? 조용히 하면 살고 너희가 계속 너희 입으로 조용히 하라를 떠들면 죽는다'는 경고를 무시한 결과입니다.

십자가 생활화: 두 방향의 운동

십자가 생활화는 두 가지 운동을 포함합니다. 첫째,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이 세상에 대해 죽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 몰입된 삶에서 벗어나 주님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둘째, '이 땅을 향해서는 알파늑대처럼 침묵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 판단, 결정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로 결정하셨을 때, '조용히 하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입니다.

침묵하는 우두머리, 하나님의 나타나심

우리가 우두머리 자리에 있을지라도 알파늑대처럼 스스로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왕들의 죽임이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죽음을 내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동참할 때, 우리의 마음은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으로 기뻐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는 알파늑대의 침묵이 임하면서 진정으로 하나님이 왕 되심이 나타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조용히 하라'는 외침이 침묵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하실 것이며, 그 말씀으로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의 계획이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의 '조용히 하라'는 외침이 침묵할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당신의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알파메일(alpha male)이라 하면 늑대 집단에서 최고 우두머리 수컷을 뜻합니다. 그리고 인간 집단의 계층에서 최고 우두머리를 우리는 왕이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진멸 당한 나라의 왕들이 무려 33명이나 거명 됩니다. 이토록 많은 수의 왕들이 모조리 죽임을 당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미 승패가 결정 되었던 전쟁에 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알파늑대, 스스로 입 다무는 우두머리(여호수아 12:1~24) 1.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쪽 온 아라바를 차지하고 그 땅에서 쳐죽인 왕들은 이러하니라2. 시혼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라 그가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경계 얍복 강까지이며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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