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비자, 자연의 생산자 (여호수아 4:1~24)

📖 여호수아 4:1~24시즌II_구약여호수아-2

설교 요약

자연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모든 인간은 자연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에 자연의 소비자입니다. 반면, 자연을 만드신 삼위일체 하나님은 자연의 생산자이십니다. 북한의 TV 사례처럼, 생산자는 제품의 성격을 규정하고 소비자는 그 규정대로 사용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연에 법칙과 속성을 부여하셨고, 인간은 그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선민은 이 자연의 법칙에 매이지 않고, 생산자이신 하나님과 연합하여 생산자의 위치로 옮겨가는 독특한 존재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하나 되는 믿음의 본질입니다.

출자연, 자연으로부터의 해방

루소나 노자가 말한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구호는 타락한 인간에게 어울릴지 모르나, 선민에게는 출자연, 즉 자연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올바른 방향입니다. 요단강물이 법궤 앞에서 끊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연법칙이 중단됨을 상징합니다. 선민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 내 마음이 자연법칙의 매임으로부터 풀려나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물 위를 걸으신 것처럼, 말씀이신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곧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삶

광야에서 홍해가 갈라지고 만나가 내린 것은 자연의 속성이 끊어진 사건들입니다. 선민은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저주받은 타락의 결과이며, 자연법칙과 인간사회의 법칙에 매인 연장선상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법궤 앞에서 요단강 물이 멈춘 것처럼, 선민은 자연의 생산자 위치에 서서 사는 자들입니다. 이는 흙으로 돌아가는 궤도에서 벗어난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존재

하나님의 말씀인 돌판이 담긴 법궤 앞에서 요단강 물이 끊어졌듯,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 선민은 자연에 매이지 않고 자연 바깥으로 나아갑니다. 루소나 노자의 자연주의 사상은 선민이 아닌 저주받은 상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타락 전 아담은 자연을 다스리는 생산자 위치에 있었으나, 타락 후 자연에 예속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의 속성과 법칙에 마음이 묶여 신비가 나타나지 않지만, 선민은 자연과 인간사회의 속성과 법칙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한 생산자의 위치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극단적인 예가 아니라, 물의 속성이 각인된 마음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밭에서 곡식이 나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를 통해 자연법칙을 깨뜨리신 것처럼, 선민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하나님께로 올라가야 합니다. 자연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는 마음으로는 주님을 믿을 수도, 하나님과 하나 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 자연법칙에까지 죽어야 하며, 그래야만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는 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 생활화의 확장

우리의 십자가 생활화는 삶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대상을 넘어, 자연과 이 사회 전체의 속성과 법칙에까지 확장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앞에서 감탄하는 마음도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다면 자연 법칙이 멈춰지면서라도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람들로 준비될 수 있습니다. 자연으로부터 나오지 못하는 마음으로는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없기에, 십자가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나와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는 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법궤가 멈춰 서 있는 곳에서 요단강물의 흐름은 끊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드러난 곳에서 자연법칙이 중단된 샘입니다. 선민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자들이라는 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자연(自然)을 하나의 생산제품으로 비유하는 것이 어색합니다만, 자연의 소비자에서 자연의 생산자의 위치로 옮겨간 것을 의미합니다. 선민의 선민 됨은 출애굽처럼 출자연에 있습니다. 흔히 말하듯이, 자연으로 돌아가라!? 안 됩니다. 선민은 대자연의 일부가 아닙니다. 자연의 소비자, 자연의 생산자(여호수아 4:1~24) 1.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2.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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