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현장 속 ‘여리고 기도’ (여호수아 6:1~27)

📖 여호수아 6:1~27시즌II_구약여호수아-2

설교 요약

복음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복음을 구원의 티켓으로 여기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라이프스타일을 동반하며, 이는 곧 궁극적 가치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돈이나 세상적인 성공이 아닌, 하나님을 나의 궁극적 가치로 삼고 그분을 마음에 밀착시키는 것이 선민의 라이프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밀착이 어려울 때, 우리는 유월절 어린양의 죽음을 통해 자신을 죽이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 없이는 하나님과 진정으로 하나 될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간극, 군대 대장의 역할

하나님을 궁극적 가치로 삼아 마음을 하늘로 향할 때, 이 땅에서는 공백 상태가 발생합니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하나님은 군대 대장을 보내십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이 땅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입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수많은 일과 마주칠 때, 어떻게 해야 선민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바로 십자가 생활화를 통한 '여리고 기도'입니다.

난공불락의 여리고, 특이한 행진

여리고 성은 당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이러한 난공불락의 성을 공략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매우 특이한 대열을 갖추어 행진합니다. 엿새 동안은 하루 한 바퀴,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마지막에 나팔 소리와 함께 함성을 지릅니다. 이 기이한 행진은 선민의 라이프스타일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이 행진의 기준은 언제나 여호와의 법궤이며,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법궤를 향한 마음, 세상 문제와의 분리

행진하는 무장 군사들 앞에는 적이 없습니다. 그들의 시선은 뒤따르는 제사장들의 양각 나팔 소리를 향하고, 결국 법궤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삶의 문제와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법궤가 하늘의 하나님을 증거하듯, 우리에게는 십자가의 주님이 계십니다. 십자가를 증거 삼아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즉, 세상 문제가 잘되고 못됨이 우리의 기쁨과 만족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침묵의 중요성,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

여리고 성 함락 작전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침묵입니다. 외치거나 말하지 말라는 명령은, 삶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죽이고 하나님의 생각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법궤 안의 말씀 돌판이 증거하듯, 하나님은 우리 삶의 문제에 대한 생각이 있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호불호, 바람,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리고 기도'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라합의 신앙

'칠일 동안 여리고 성을 돈다'는 것은 현실의 문제를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마음은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평강의 근거가 되시며,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라합이 자신의 조국을 하나님의 뜻에 드린 것처럼, 우리는 사랑하는 대상이든 미워하는 대상이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생활화이며, 여리고 기도를 통해 완성됩니다.

날마다 죽는 삶,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지기를

우리는 매일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날마다 죽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만물은 자연스럽게 첫 번째 관심사가 될 수 있지만, 우리의 죄성 때문에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십자가를 기억하며 죽는 유월절과 상번제를 통해 하나님이 첫 번째 관심사가 될 때, 우리는 세상일에 대해 하나님과 만난 평강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승진, 자녀, 건강, 사업 등 어떤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만이 나의 행복의 근거'임을 믿고,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선민다운 삶입니다.

본문 도입부

선민의 라이프 스타일은 내용적으로 할례와 유월절 그리고 군대대장으로 규정 됩니다. 그러나 실천적 차원의 의문이 풀리질 않습니다. 군대대장이 이 땅의 일을 수행하신다 해도, 결국 실제로 이 세상 삶의 현장에서 수 없이 많은 일과 마주치는 당사자는 나 자신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만나게 되는 세상 일 앞에서 도대체 나는 어떻게 행동 해야 이런 라이프 스타일의 모든 내용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입니까? 바로 십자가 생활화 를 통한 '여리고 기도' 입니다. 생활현장 속 ‘여리고 기도’(여호수아 6:1~27)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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