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에 해독제를 가하면 축복 된다 (여호수아 8:30~35)

📖 여호수아 8:30~35시즌II_구약여호수아-2

설교 요약

인간의 삶은 태생적으로 '저주'로 특징지어집니다. 우리는 저주를 벗어나 축복을 향해 나아가려 하지만, 이 몸부림은 오히려 저주를 극대화할 뿐입니다. 진정한 축복은 지금의 저주에 '해독제'를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해독제는 중독된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약이며, 인간에게는 강장제가 아닌 해독제가 필요합니다. 저주가 해독되면, 지금 있는 자리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의 자리가 됩니다.

에발 산의 축복 방정식: 저주 + 해독제 = 축복

여호수아 시대, 이스라엘 백성은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서 율법을 낭독하며 축복과 저주를 선포했습니다. 에발 산에서는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새 돌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율법을 돌에 기록하는 행위가 있었습니다. 이는 골짜기 너머의 축복을 좇는 것이 아니라, 저주가 선포되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해독제를 사용할 때 축복이 임한다는 '축복 방정식'을 가르쳐 줍니다. 즉, 축복 = 저주 + 해독제입니다.

창조의 근본 원리: 저주와 하나님의 말씀

창조 이전의 영역은 '저주', 즉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혼돈, 공허, 흑암으로 특징지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이 저주의 바다에 들어가자 질서와 빛의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마치 홍해가 갈라져 물이 양쪽에 쌓인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저주가 덮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나 생각, 뜻만이 저주를 물리치고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조의 방정식은 창조 = 저주 +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인간의 타락과 저주의 심화

하나님은 인간을 에덴동산이라는 낙원에서 기쁨과 만족, 감사만 누리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고 인간이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몰아내면서 저주가 밀려왔습니다. 판단과 생각으로 하나님의 판단을 밀어냈기에 혼돈, 공허, 흑암이 덮쳤습니다. '혼돈'은 답을 모르는 상태, '공허'는 채워지지 않는 만족, '흑암'은 끊이지 않는 걱정과 우울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골짜기 너머의 축복을 좇는 대신, 지금의 저주에 해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내 생각을 죽이고 하나님의 생각을 품으라

에발 산에서의 행위는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제단을 쌓는 것'처럼, 현재 주어진 삶의 환경에 대한 즉각적인 판단이나 계획을 내려놓고 움직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죄적 습성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대로 안고, 마치 번제물처럼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후 화목제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생각으로 마음을 채워야 합니다. '석회 바른 돌비에 기록된 율법'은 비바람에 지워지듯 사라질 내 생각 대신,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 뜻을 잊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언제나 기쁨과 행복, 만족입니다.

매일의 십자가 해독제로 축복의 자리 만들기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해야 할 일은 마음의 판단과 생각을 멈추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 죽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쁨을 충만히 받기 위해, 주님이 아버지와 교제하시는 그 현장으로 우리의 마음을 데려가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생각이 있음을 잊지 않고, 우리의 판단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밀어내지 않을 때, 저주에 중독된 상태가 해독됩니다. 지금의 자리가 저주의 자리임을 알고 십자가 해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축복은 없습니다. 지금의 자리를 축복의 자리로 바꾸지 못하면, 더 큰 낙심과 실망, 괴로움만 커질 뿐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죽이며 십자가 해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날마다 죽는 것이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본문 도입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진 삶의 자리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저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저주를 벗어나기 위해 축복을 향해 평생 뛰어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축복을 향해 지금을 벗어나려는 몸부림 때문에 삶에 본래부터 특징적인 저주의 성격은 오히려 극대화 됩니다. 축복을 향해 떠나려 하지 말고 지금의 저주에 해독제를 사용하는 겁니다. 그러면 바로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더할 수도 감할 수도 없는 축복의 자리인 것이지요. 저주에 해독제를 가하면 축복 된다(여호수아 8:30~35)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2.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3.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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