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의 막내아들이다 (수 18:11~28)

📖 수 18:11~28시즌III_구약여호수아-3

설교 요약

베냐민 지파의 특별한 위치

이스라엘의 가나안 땅 분배 과정에서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요셉 자손(에브라임, 므낫세) 지파 사이에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리적 위치를 넘어, 훗날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될 때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한 남 왕국에 연합하는 운명을 상징합니다. 이 연합은 곧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예표합니다. 베냐민 지파의 이러한 선택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다른 열 지파가 북 왕국으로 분열되어 결국 멸망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함께 남 왕국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이어갑니다.

유다 지파와 예수 그리스도의 연결고리

유다 지파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려는 구원의 통로로 선택하신 지파입니다. 따라서 유다 지파와의 관계 단절은 곧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의 결별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로 이어집니다.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에 연합한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에 동참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반면, 유다 지파와 연합하지 않은 열 지파는 결국 선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역사 속에서 소멸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도를 벗어나는 길을 택할 때 발생하는 비극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500년 전 사건으로 보는 연합의 뿌리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와 연합하게 된 뿌리는 500년 전 야곱의 아들들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 간 후, 극심한 가뭄 속에서 베냐민이 애굽에 잡히는 위기에 처했을 때, 유다는 베냐민을 대신하여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나서며 아버지 야곱의 생명을 책임지겠다고 맹세합니다. 이 사건은 베냐민을 향한 야곱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며, 이는 훗날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와 연합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유다의 희생적인 태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예표합니다.

아버지의 기다림,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은 야곱이 막내아들 베냐민을 기다리는 마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 붙잡혀 종 된 삶을 살며 아버지께 돌아오지 못할까 염려하시며 기다리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적인 축복이나 물질을 통해 실감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천국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간절함으로 표현됩니다. 세상적인 복은 조물주로서 피조물에게 주는 사랑일 뿐,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주는 사랑과는 다릅니다. 진정한 아버지의 사랑은 기다림이며, 우리 마음이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종 된 우리를 위한 속량

유다가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기를 자처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와 세상의 종 됨에서 속량하시고 해방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은 우리의 마음을 아버지께로 데리고 가시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아버지의 막내아들로 여기시고, 세상에서 종 되지 않도록 아버지께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와 연합했듯이, 우리는 예수님께 연합하여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버지께로 돌아가 기쁨을 드리는 삶

우리는 하나님의 막내아들로서 아버지의 기다림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는 마음을 세상에 붙들어 두려는 많은 대상들이 있지만, 유다의 자리에 서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아버지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버지께로 가는 것은 기계적인 일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간절한 기다림을 기억하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베냐민이 돌아오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야곱의 마음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오늘도 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며 우리 마음이 올라오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을 붙잡고 하늘로 올라가 아버지께 기쁨과 안심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나는 하나님의 막내아들이다>의 줄거리 : 요단강 서편의 가나안 땅의 분배는 길갈과 실로에서 두 번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길갈에서는 유다 지파가 먼저 제비뽑기를 하고, 실로에서는 베냐민 지파가 먼저 제비뽑기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남북으로 이스라엘이 분열할 때는 오직 베냐민 지파만 유다 지파에게 연합을 하여 남 왕국을 이룹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는 통로로 선택받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연합은 곧바로 예수님과 나의 연합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러한 연합의 뿌리가 되는 500년 전 사건을 돌아보게 합니다. 여호수아 18장 11절부터 28절까지 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본문에는 베냐민 지파에 분배된 지명들이 언급되는 가운데 우리에게 전달해 주시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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