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을 외면한 나의 파격 행보 (수 17:1~11)

📖 수 17:1~11시즌III_구약여호수아-3

설교 요약

파격은 기존의 규칙, 관습, 원칙을 깨뜨리는 새로운 시도를 의미한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식하며 밀착된 삶을 살 때, 모든 말과 행동은 자연스럽게 파격이 된다. 이 세상의 규칙이나 관습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파격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파격이 되는 삶이야말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슬로브핫의 딸들: 상식을 뛰어넘는 요구

므낫세 지파의 땅 분배 과정에서 슬로브핫의 다섯 딸은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요구를 한다. 여성은 재산으로 여겨져 가문의 땅을 상속받을 수 없었기에, 딸들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땅을 분배받으려는 시도는 당시의 철칙을 깨는 엄청난 일이었다. 이는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사회적 통념을 뛰어넘는 기인(奇人)의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의도를 올라타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파격적인 요구를 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의도를 아버지로부터 배웠기 때문이다. 그들은 상속받을 수 없다는 철칙보다, 하나님께서 지금 어떤 의도를 갖고 계신지에 더 큰 가치를 두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매 순간 의도를 갖고 계시고, 선민은 그 의도를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겼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민의 파격 행보의 근거가 된다.

세상 철칙을 넘어선 하나님의 섭리

슬로브핫 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땅을 분배받은 사건은 역사적 규모로는 사소할 수 있으나, 하나님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왕들이 땅을 정복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하나님의 의도를 올라타고 하나님을 가지는 자들이었다. 하나님의 따끈따끈한 의도를 올라탄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철칙, 격식, 원칙, 관습, 상식을 따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의도만을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십자가 생활화와 파격의 삶

우리가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규칙을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활화하면 하나님과 밀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세상의 어떤 규칙도 하나님의 의도 앞에서 우선순위가 밀린다. 하나님과 밀착한 상태에서 규칙을 지키더라도, 그것은 더 이상 규칙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에 순종하는 파격이 된다. 매 순간 하나님의 의도를 올라타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파격이다.

나의 삶, 파격의 연속

나의 삶 역시 파격의 연속이었다. 유학 준비 없이 독일에서 6개월 만에 세 고전어를 통과하고, 인터넷 생방송을 통한 새벽 예배를 2003년에 시작한 것 등은 하나님의 꿈과 명령에 따른 파격적인 행보였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하나님과 밀착하고 그 의도를 따를 때, 세상의 규칙이나 관습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파격이 일상이 되는 삶이다.

본문 도입부

<규칙을 외면한 나의 파격 행보>의 줄거리 : 파격(破格)은 일정한 규칙이나 원칙, 격식, 관례 등을 깨뜨리는 것을 의미하며, 관습에서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뜻합니다. 주로 파격 인사, 파격 승진, 파격 댄스, 파격 제안 등 기존의 틀을 깨는 놀라운 행동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파격이란 일상적이지 않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제일 먼저 의식하여 밀착한 상태에서 일상을 살면, 모든 말과 행동이 파격이 됩니다. 이 세상에서 정해져 있는 규칙이나 관습을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항상 파격적이다 보니 이런 파격이 일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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