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거린 놔두고 부러워서 지는 바보 (역대상 16:1~43)
설교 요약
부러움, 지는 이유
"부러우면 진다"는 말처럼, 우리는 종종 타인의 성공이나 소유를 보며 부러움을 느낍니다. 심지어 목회자로서 로또 당첨자를 보며 영력 부족을 자책하거나, 17년간 임신하지 못하는 아내를 보며 유산조차 부러워하는 극단적인 경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6:33에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다는 것은 알렉산더나 칭기즈칸, 혹은 현대의 부호들을 부러워하지 않으셨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의 특징은 세상 가치들을 부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 마음의 전환
믿음이란 내 심장을 꺼내 예수님 안에 담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들어가면, 그분이 세상을 대하는 방식대로 우리 마음도 세상을 대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에 세상 가치를 가진 자들을 부러워하지 않으셨듯,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 안에 들어가면 세상이 부럽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아직도 세상 가치를 가진 자들을 부러워한다면, 그것은 지는 것이며, 내 마음이 예수님 안에 온전히 들어가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영적으로는 곤고하고 가난한 상태를 경계해야 합니다.
마음의 지성소와 성소
우리의 마음은 지성소와 성소로 나뉩니다. 역대기 말씀은 마음의 지성소에 법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담으라고 합니다. 말씀은 인격성을 뜻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담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돈, 권력, 명예 등 세상의 가치들을 담고 싶어 합니다. 이렇게 되면 마음의 지성소는 거룩함에 비례하여 더욱 더러워집니다. 마음의 성소에는 기도를 뜻하는 분향단, 만족을 뜻하는 떡 상, 판단의 기준을 뜻하는 등대가 있습니다. 지성소에 담긴 이름이 가리키는 존재를 손에 쥐기 위해 기도하고, 그로 인해 만족하며, 그것을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자랑과 부러움의 심리학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이 아닌 돈을 담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돈을 추구하고, 돈과 관련된 이익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돈으로 인해 만족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자랑으로 표현됩니다. 반대로, 이 자랑을 듣는 타인의 입장에서는 아직 돈을 손에 쥐지 못했을 때 부러움이 생겨납니다. 이 부러움은 때로 시기와 비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경 말씀은 바로 이 자랑과 부러움의 심리학을 진리로 풀어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유일한 자랑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라고 찬양합니다. 우리 평생에 필요한 단 한 가지 이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 이름 하나로 인해 세상만사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지성소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담으면 자연히 하나님을 추구하게 되고, 추구하면 얻게 됩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내게 임하시고 만족함이 이루어져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이때 우리는 세상의 문제에 대해 내가 해답을 가지고 능력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함께 구할 수 있습니다.
유전죄와 십자가의 필요성
문제는 우리 체질이 되어버린 유전죄입니다. 이 체질 때문에 우리 마음의 지성소는 육체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세상의 가치들을 담으려고 합니다. 이것을 극복해야만 하나님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의 지성소에 담는 자마다 하나님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 않기에, 다윗은 법궤 안치 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는 내 마음의 지성소에 세상 것을 담아 발생하는 부패함을 완전히 불사르는 제사입니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는 날마다 죽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의 죄악된 체질을 보여줍니다. 주님의 십자가 복음은 이러한 죄악을 보는 자들이 십자가를 생활화하고 복음의 효과를 만끽하게 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세상을 이기는 삶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려면 마음의 지성소에 그 이름이 들어와야 합니다. 아직도 자녀의 성공, 로또 당첨, 사업 번창 등을 부러워하며 속상해하거나 팔자 타령을 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할 수준이 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십자가를 생활화하지 않아 유전죄의 체질에 지배당하고 세상 가치의 이름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의 지성소에 담고 싶어 몸부림치는 자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의미가 있으며,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세상을 부러워하지 않고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부러움은 왜 '지는 것'이라고 표현되는가?
- ❓믿음이 부족하면 세상 가치를 부러워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마음의 지성소와 성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 ❓자랑과 부러움의 심리학은 성경적으로 어떻게 설명되는가?
- ❓십자가 생활화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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