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14:1-5) 눈 감으니 보이시네!

📖 왕상14:1-5시즌I_구약열왕기상-1

설교 요약

변장의 허망함과 진실의 눈

여로보암은 아들의 병을 위해 선지자 아히야에게 변장한 아내를 보냅니다. 이는 그의 죄악된 행위로 인해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함을 감추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아히야는 늙어 소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간파합니다. 이는 겉모습을 넘어선 진실을 보는 영적 통찰을 보여줍니다. 진정한 영적 분별력은 세상의 현상 너머의 것을 보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세상에 대한 소경, 하나님을 향한 시각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세상의 보이는 것에 대해 장님이 되는 사람입니다. 돈, 성공, 환경 등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우상숭배와 같습니다. 이러한 세상에 대한 시각을 닫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향한 시각이 열립니다. 아히야 선지자가 늙어 소경되었음에도 여로보암의 아내를 알아본 것은, 그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이 그의 눈이 되어 진실을 보게 한 것입니다.

변장된 현실, 보이지 않는 행복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의 모든 상황, 예를 들어 돈이 없거나 사업이 망한 환경은 행복을 가리는 변장일 뿐입니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도, 돈이 없다고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부요한 환경에 속아 자신을 벌거벗은 자로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환경에 마음을 빼앗겨 진실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무서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선택, 보이는 것에 대한 장님 되기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다른 것을 보기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자녀, 사업, 건강 등 눈앞에 보이는 것에 집중할 때 하나님은 등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기 위해서는 세상의 보이는 것들에 대해 기꺼이 장님이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주님을 모든 것과 우리 사이에 두어, 그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하나님의 시각으로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진실한 만남을 위한 영적 시각의 전환

야곱이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허허벌판에서 비로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욥 또한 모든 것을 상실한 후에야 하나님을 눈으로 본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보고 싶다면, 우리의 육체의 눈을 주님의 십자가로 닫아야 합니다. 세상에 대해 눈을 감을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게 됩니다.

십자가를 통한 세상에 대한 소경

이은상 시인의 시처럼, 뵈오려 안 뵈는 하나님을 보기 위해 세상의 가정, 사업, 육체 현실에 대해 기꺼이 소경되어지이다. 이것이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 한 분을 보기 위해 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보지 않는 장님이 되겠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못 박혀 죽었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보시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열왕기상 14장 1절부터 5절까지 눈 감으니 보이시네!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눈 감으니 보이시네!>라는 제목의 말씀 증거 합니다. 사실은 좀 더 뒷부분, 6절 한절을 제가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락은 거기서 끊어집니다마는 6절 한 절을 더 읽으면, “그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라는 말씀까지 보면서 은혜나누기를 원합니다. ‘눈 감으니 보이시네!’ 이 구절은 노산 이은상 선생님의 “소경되어지이다.”라는 시에서 따온 말입니다. 시의 내용을 봅니다. 뵈오려 안 뵈는 님눈 감으니 보이시네눈 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되어지이다. ‘뵈오려 안 뵈는 님 눈 감으니 보이시네. 눈 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되어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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