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만드시는 혼돈의 도넛 (열왕기상 12:1~24)

📖 열왕기상 12:1~24시즌II_구약열왕기상-2

설교 요약

혼돈의 도넛, 시대의 징조

오늘날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우리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정치, 문화, 교회 등 다방면에 걸쳐 심각한 혼돈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테러, 정치적 불안, 브렉시트, 남중국해 분쟁, 사드 배치 논란, 북한의 도발 등은 단순히 인간의 탐욕과 죄악으로 치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혼돈이 하나님께서 초래하신 일이라면 믿어지십니까? 본문은 솔로몬 왕 시대 이후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된 사건을 통해, 이 모든 혼돈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섭리, 혼돈의 반죽

이스라엘의 남북 왕국 분열은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입니다. 솔로몬의 '샬롬' 시대가 '일천 아내'로 종식되며 혼돈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는 마치 반죽의 재료는 혼돈 하나뿐이지만, 그 모양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 '혼돈의 도넛'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거부할 때 쏟아지는 혼돈과 공허, 흑암은 하나님께서 섭리하시고 통제하시는 '밀가루 반죽'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반죽으로 남북 분열이라는 모양의 도넛을 빚어내셨습니다.

혼돈의 실체, 인간의 거부

인간에게 인격성이 부여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과 판단, 계획을 거부하고 자신의 말과 생각, 계획을 따를 때, 혼돈과 공허, 흑암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분열은 백성들의 부담을 줄여달라는 요구를 르호보암이 거부하고 오히려 짐을 더 늘리겠다고 함으로써 발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준을 세우라, 십자가의 외침

이 혼돈의 시대에 우리 삶의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그 기준은 바로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제각기 자기 생각대로 살아보려 애쓰지만 결국 빚더미에 앉는 현실 속에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찢겨 죽는 고통까지도 받아들이겠다는 결연한 기준을 외칩니다. 십자가에서 함께 죽음으로 내 삶에서 기준을 외치는 것이 혼돈을 물러나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선민의 목적, 성전을 바라보라

하나님께서는 선민에게 쏟아지는 혼돈과 공허, 흑암을 통해 성전, 즉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땅에 머물려는 마음이 번제단에서 죽고, 하늘로 가야 하는 마음, 인격적인 하나님께로 가야 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반면 선민이 아닌 자들에게 혼돈은 멸망으로 이끄는 길이 될 것입니다. 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의 성공은 가치의 혼돈 위에 서 있으며,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혼돈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

나에게 자꾸만 혼돈과 공허, 흑암이 주어진다면, 그것은 내가 선민임을 증명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혼돈을 재료 삼아 질서를 만드시는 자들의 형통과 성공을 허락하시지만, 완전히 버리십니다. 그러나 선민에게는 혼돈을 통해 성전을 바라보게 하시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십자가 생활화 외에는 다른 기준이 없으며, 이것이 바로 혼돈을 이기는 유일한 길입니다.

본문 도입부

'일천번제'로 시작한 솔로몬 왕의 샬롬의 시대가 '일천아내'와 함께 종식 되면서, 선민의 나라는 바야흐로 혼돈의 시대로 진입합니다. 그 첫 단계로서 아브라함에서 비롯 된 한 핏줄인 이스라엘이 남 북 두 왕국으로 분열 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은, 이 분열이 하나님에 의한 것이라는 언급이 두 번씩이나 반복 되고 있는 점입니다. 당사자들의 탐욕과 죄악으로 인한 것 아닙니까? 혹시 그러면 지금의 교회와 나라와 민족의 분열도 하나님이 불러내신 것일까요?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