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도끼가 수면 위에 뜬 상태 (열왕기하 6:1~23)

📖 열왕기하 6:1~23시즌II_구약열왕기하-2

설교 요약

삶을 물속에 유기하는 악함

우리의 삶은 종종 무거운 돌을 매달고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신을 유기하는 것보다 더 악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삶을 물속에 빠뜨리고 질식할 듯이 숨 가쁘게 살아갑니다. 창세기 1장 2절은 혼돈과 공허, 흑암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셨음을 말합니다. 이 땅은 수면 위에 만들어졌으며, 에덴에서의 삶은 이 수면을 밟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악 판단으로 인해 마음에 좋아하는 가치들을 담을 때 우리는 무거워져 가라앉습니다.

떠오르는 길: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영, 즉 '루아크'(바람)는 수면 위에 운행하십니다. 선악과를 따 먹지 않고 세상을 바라볼 때는 호불호의 판단이 생기지 않아 세상의 좋다는 것을 마음에 담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판단이 필요할 때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판단을 구할 때, 인격적인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이 바람 같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에덴에서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인간은 판단을 통해 세상의 것을 담으며 가라앉지만,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떠 있게 합니다.

가라앉는 삶의 증거와 숭배

세상 바다는 모든 생명체가 가라앉지 않고 살아가지만, 인간은 판단을 통해 세상 것을 담으며 가라앉습니다. 이러한 가라앉음은 숨 가쁨으로 나타납니다. 마치 수영 못하는 사람이 물에 빠져 숨을 쉬기 위해 고개를 쳐들 듯, 우리는 살아갈 때 숨 돌릴 틈을 원합니다. 마음이 물먹은 스펀지처럼 무겁고 처지는 것도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풍요와 다산에 대한 숭배, 돈에 대한 경외함이 온 땅을 지배하며 우리를 세상 바다에 빠지게 합니다. 이는 마치 시화호에 시신을 유기하는 살인범처럼 자신의 삶을 통째로 유기하는 것입니다.

도끼와 믿음: 비유의 핵심

열왕기하 6장의 쇠도끼가 물에 빠진 사건은 하나님께서 사소한 문제에 관여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기 위한 비유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에 빠진 도끼처럼 이 세상 바다에 빠져 살아갑니다. 돈을 찾지만 아무도 행복하지 않으며, 돈 많은 부자조차 불행합니다. 엘리사는 제자들에게 '도끼가 물에 뜨는 것이 믿음인데 너희들이 알기나 하느냐'고 묻습니다. 이는 세상 바다에 떠서 사는 것과 가라앉는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탐욕과 계획: 물속 밑바닥 기어가기

우리가 이 세상에 빠져 사는 이유는 아람 왕처럼 갖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내게 좋다고 여겨지는 대상들에 대한 판단이 서고, 이를 갖고 싶어지면 계획과 작전을 세우고 정보를 수집하며 목표를 쫓아갑니다. 이는 마치 물속에 빠져 밑바닥을 기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갖고 싶은 것이 생기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며, 이것이 바로 물속에 가라앉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나라와 나라의 관계, 정치인들의 삶에서도 나타나며, 그들 역시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역할

엘리사는 세상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아람 왕의 모든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을 마음에 담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주관하시며 책임지시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해탈과는 다릅니다.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생각하고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잠을 자다가 하나님께 해야 할 일을 묻고 들은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에 빠지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진인사대천명 vs. 대천명진인사

어떤 목사님의 사모님은 오빠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진인사대천명'을 말하자, '대천명진인사'라고 답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진인사대천명은 성경에 없습니다. 대천명진인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대로 있는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있는 힘으로 다 해놓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세상에 가라앉아 사는 모습일 뿐입니다. 진이 빠지도록 애쓰는데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탈진하고서야 하나님을 기다리겠다는 것은 올바른 삶의 방식이 아닙니다.

하늘을 보라: 불말과 불병거

세상 바다 위에 떠서 사는 것과 가라앉은 삶은 엘리사의 삶과 아람 왕의 삶으로 나타납니다.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으려 도단으로 군대를 보냈을 때, 엘리사의 사환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말하며, 제자의 눈을 열어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제자의 눈이 떠지자 보이지 않았던 하늘, 즉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 바다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하늘을 봐야만 합니다.

본문 도입부

간혹 살인자들이 시체에 무거운 돌을 묶어서 물속에 유기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그러나 시신을 물속에 가라앉히는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악한 일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통째로 물 속에 유기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질식할 듯이 숨 가쁘게 살아야 하나요? 왜 이렇게 마음이 축 처져 가라 앉아 있나요? 나 스스로 내 삶을 물속에 빠뜨린 채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깊은 바다 같은 이 세상 수면 위에 떠서 깃털처럼 가볍게 사는 길이 있습니다. 열왕기하 6장 1절부터 23절까지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주하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가져다가 그 곳에 우리가 거주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가라 하는지라 그 하나가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서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가리라 하고 드디어 그들과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한 사람이 나무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