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 벅차 불 칼을 마중 나가는 자 (열왕기하 9:1~37)

📖 열왕기하 9:1~37시즌II_구약열왕기하-2

설교 요약

타락의 속성, 희망

성경적으로 볼 때,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은 타락의 가장 특징적인 속성입니다. 이는 곧 자신을 파괴할 '불 칼'을 향해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부자가 되거나, 권력을 얻거나, 승진하는 등 세상적인 희망은 모두 선악과를 따먹는 타락 이후에 생긴 것으로, 내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희망은 필연적으로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는 '에덴 지향성'을 띠지만, 타락 이후 에덴의 경계는 '불 칼'로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세상 희망의 덧없음

세상적인 희망은 결국 '에덴'이라는 기쁨과 만족의 장소를 향해 나아가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타락 이후 이 경계는 '불 칼'로 지켜지고 있기에, 돈이나 권력, 명예를 희망하며 나아가는 것은 곧 자신을 파괴할 '불 칼'을 향해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목공 작업에서 돌아가는 테이블 톱에 나무를 대면 갈라지듯, 세상 희망은 우리를 '불 칼'의 톱니에 가져다 대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땅에서 이루고 싶은 희망으로는 결코 원하는 기쁨과 만족,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지옥에서도 영원히 살겠지만, 마음은 영원히 빈 채로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소망

성경에서 말하는 소망과 미래는 이 땅의 평면상에서 앞으로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 구원 얻은 자에게 '위로부터' 옵니다. 지금 내 위에 계신 주님께 마음을 둔 자라야 이 세상에 오실 주님을 구세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위를 향하지 않으면 오실 예수님을 심판주로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위를 향하여 마음을 드린 사람들이 하나님과 연합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서 미래를 바라보시며 오늘 나의 말과 행동을 규정하시고 우리를 통해 필요한 일들을 성취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예후의 심판과 경고

열왕기하 9장의 예후 이야기는 이러한 세상 희망의 파멸을 보여줍니다. 바알 숭배를 퍼뜨리며 풍요와 부흥을 약속했던 아합 왕가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예후는 아합 왕가의 멸절을 명받고 요람 왕을 심판합니다. 특히 요람 왕이 예후를 마중 나갔던 '나봇의 포도원'은 아합의 탐욕과 이세벨의 간계로 나봇을 죽이고 강탈했던 장소입니다. 요람 왕이 승리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예후를 향해 두 손을 벌리고 나아갔던 모습은, 곧 자신을 파멸시킬 '불 칼'을 향해 나아가는 어리석음을 상징합니다.

'불 칼'을 향한 두 팔 벌림

요람 왕이 등 뒤에서 쏜 화살에 '두 팔 사이'를 맞았다는 표현은, 그가 승리에 대한 기대에 벅차 '불 칼'인 예후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환영하려던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는 돈을 벌어 잘 살고 싶어 하거나, 자녀의 잘 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하고 싶어 하거나, 대통령이 되어 뜻을 펼치고 싶어 하는 모든 세상적인 희망이 결국 자신을 파멸시킬 '불 칼'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껴안으려는 것과 같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희망은 곧 자기-주권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희망은 하늘에

우리의 희망과 소망은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뿐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희망은 우리를 '불 칼'로 이끌 뿐이며, 진정한 기쁨과 만족, 영생은 오직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말씀처럼, 세상의 헛된 희망을 좇지 않고 하나님께 마음을 둘 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소망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바로 이러한 진리를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희망은 더 나은 미래를 예상하고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등대처럼 현실의 행위를 인도할 뿐 아니라 위험을 아랑곳 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진취적인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말하자면 이 땅 위의 평면상에서 갖는 미래에 대한 희망은 타락의 가장 특징적인 속성입니다. 희망과 기대에 벅차 미래를 향해 간다는 것은 나를 죽이고 파괴할 불칼을 향한 쌍수 든 환영이자 돌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기꺼이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희망에 벅차 불 칼을 마중 나가는 자 열왕기하 9장 1절부터 37절까지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 있더니 예후의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어 맞이하여 평안하냐 묻게 하라 하는지라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물러나라 하니라 파수꾼이 전하여 이르되 사자가 그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