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 (열왕기하 14:23~29)

📖 열왕기하 14:23~29시즌II_구약열왕기하-2

설교 요약

열망의 허망함

미국 사형수들에게 형 집행 당일 아침, 원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관습은 간절한 열망과 죽음의 조합이 주는 슬픔을 자아냅니다. 오늘 성경은 영적인 의미에서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세상에서 너무 갖고 싶어 열망하던 것들이 갑자기 주어질 때, 내가 사형수가 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번영 속의 죄악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는 41년간 통치하며 국가를 전무후무한 번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영토는 회복되었고 경제적으로도 번영을 이루었지만,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악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바알 숭배와 아세라 목상 숭배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번영이 주어진 것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눈물, 기대의 단절

본문은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도울 자가 없음을 보셨다고 말하지만, 이는 선민에게 주어진 고난이 언제나 왕과 백성들의 패역함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었음을 간과한 해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들이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 대신 세상의 가치들을 담으려 할 때 고난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 시대에는 징계 대신 풍요를 허락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선민들의 마음에서 당신 자신이 모셔지기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선민을 포기하시는 것이 아니라, 선민들이 하나님의 기대와 사랑의 끈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번영의 종말

하나님께서는 선민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기대가 끊어진 상태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주셨습니다. 마음의 지성소에 하나님을 담으라는 140여 년의 시간을 주셨음에도 세상의 가치에 마음을 빼앗겼기에, 이제는 돈과 부흥, 세상의 형통을 마음대로 누리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번영은 멸망을 향해 가도록 결정된 사형수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식사와 같습니다. 여로보암 2세의 통치가 끝난 후, 북 왕국 이스라엘은 불과 30년 만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십자가 생활화의 절박함

느닷없이 이 땅에서 강렬하게 원했던 것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혹시 나를 사형수로 지정하신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십자가를 생활화하지 않으면 우리 마음의 지성소는 이 세상의 가치들에 의해 정복되고 맙니다. 교회 행위나 예배만으로는 마음의 지성소에 자리 잡은 세상 것들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세상 것을 마음에 끌어들이려는 유전 죄의 성향이 발견된다면,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한 삶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미국에서는 사형수들에게 형 집행 당일 아침만큼은 그들이 원하는 메뉴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는 길 음식이나마 그 동안 감옥에서 먹을 수 없어서 간절히 원하던 것으로 배불리 먹고 가라는 의미겠지요. 열망하는 음식과 사형의 조합이 더욱 슬픔을 자아냅니다. 오늘 성경에서도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가 소개 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너무 갖고 싶어 열망하던 것들이 더럭 주어지면 한 번 쯤 의심해 보세요. 내가 사형수가 된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열왕기하 14장 23절부터 29절까지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제십오년에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사십일 년간 다스렸으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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