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다시 살리기가 하나님 경외다 (열왕기하 4:8~37)

📖 열왕기하 4:8~37시즌II_구약열왕기하-2

설교 요약

‘예수님을 다시 살린다’는 말은 낯설지만, 이를 행하지 못하면 하나님 경외는 불가능하다. 경외란 없어지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느낄 만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마음이다. 청주 일가족 자살 사건은 돈 경외의 비극적인 결과로, 돈이 없어지자 자녀까지 죽음으로 몰고 갔다. 이는 하나님보다 돈을 더 경외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 경외는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만 계시면 만족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고백하며 이를 증명한다.

하나님 경외의 진단과 방향

하나님 경외를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으로 기뻐하고 만족하는지를 늘 진단해야 한다. 세상의 것으로 기쁨과 만족을 찾으려 할 때, 우리는 여로보암의 길을 걷게 된다. 내가 왜 걱정하고, 우울하고, 화를 내며, 원망하는지를 파악하면 하나님 경외의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마음을 다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정확한 길을 따라야 한다.

수넴 여인 이야기: 복음의 비유

수넴 여인 이야기는 하나님 경외의 길을 가르쳐주는 복음 사건의 비유다. 부유한 수넴 여인이 자녀가 없었으나, 엘리사의 예언으로 아들을 얻는다. 그러나 아이가 죽자 엘리사를 찾아가 살려내라고 요구한다. 엘리사가 죽은 아이 위에 자신의 몸을 엎드려 살려내는 이 사건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보여준다.

‘살려내다’의 신앙적 의미

‘살려내다’는 말은 역사적 사건인 예수님의 부활을 신앙적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과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이 자신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자신도 세상에 그러하다고 말한다. 이는 하나님이 안 계시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여기는 마음 상태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심을 의미한다.

십자가에 포개짐: 하나님 경외의 실천

엘리사가 죽은 아이 위에 엎드려 살려냈듯이,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께 포개져야 한다. 죄로 찌든 내 자리가 바로 십자가이며, 그 자리에 예수님이 누워계시므로 그분과 포개질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실 때 우리도 함께 부활한다. 수넴 여인이 살아난 아들을 안고 나가듯, 예수님과 포개져 승천하는 것이 하나님 경외다. 마음이 하나님께 가 있을 때, 세상의 모든 것이 있고 없고는 근본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경외의 상태이며 구원받은 상태다.

본문 도입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듯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망으로부터 살려 내시고 부활의 주가 되시는 일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그런데 내가 예수님을 다시 살린다는 말은 대체 무슨 망발인가 싶지요? 이처럼 어색하고 거북하고 낯선 말이 사실은 복음에 대한 믿음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복음의 근간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음에 대한 반증이 되겠네요. 예수님 다시 살리기로부터 하나님 경외는 우리의 삶에서 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4장 8절부터 37절까지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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