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똑딱과 똑똑똑똑 (렘 26:1-24(1-3, 8-9)

📖 렘 26:1-24(1-3, 8-9시즌I_구약예레미아-1

설교 요약

조화와 대립의 소리

우리는 괘종시계의 똑딱똑딱 소리를 통해 조화를 듣고자 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똑똑똑똑의 소리인 시계추 움직임을 우리는 강약의 대립음으로 듣습니다. 이러한 이항대립의 구조는 세상 만물을 이해하는 보편적인 방식이며, 동양의 음양 원리나 서양의 구조주의에서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조화 추구는 인간 본연의 모습입니다.

똑똑똑똑의 위험: 기저귀 문화

이어령 교수는 기저귀 문화를 생의 본능만이 작용하는, 입과 항문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화로 정의했습니다. 이는 끊임없는 욕망 추구로 이어져 세상의 조화와 균형을 깨뜨립니다. 선민에게 있어서 이러한 '똑똑똑똑'의 리듬은 삶의 리듬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하며,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잃고 세상 것에 집착하는 죄악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똑딱똑딱의 회복: 삶과 죽음의 리듬

선민에게 있어서 '똑딱똑딱'의 리듬은 삶과 죽음, 즉 생과 사의 조화입니다. 성전에서의 번제는 세상의 욕망에 사로잡힌 '나'의 죽음을 상징합니다. 양이 번제로 드려져 재가 되듯, 세상 것을 사랑했던 마음이 죽고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죽음은 삶의 균형과 조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성전 안의 똑똑똑똑: 제사장들의 타락

예레미야 시대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성전 안에서도 세상의 욕망을 따라 '똑똑똑똑'의 삶을 살았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고 세상의 욕망에 대해 죽는 '딱'의 소리가 나야 할 곳이었지만, 그들은 돈벌이에만 몰두하며 하나님과 대적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세상의 이익을 추구하는 위험을 보여줍니다.

십자가: 딱 소리의 복음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딱' 소리, 즉 죽음을 경험하게 하는 복음의 피아노입니다. 세상의 욕망에 빠져 '똑똑똑똑'의 삶을 살다가 파멸에 이를 때,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 내가 죽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써, 비로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똑'의 삶이 시작됩니다.

조화로운 삶의 완성: 0과 1의 원리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는 '딱' 소리(0)를 담당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똑'의 소리(1)로 역사하십니다. 마치 컴퓨터가 0과 1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듯, 나의 죽음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어우러져 조화롭고 균형 잡힌 아름다운 삶이 펼쳐집니다. 십자가를 통해 '똑똑똑똑'의 삶을 끝내고 '똑딱똑딱'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똑딱똑딱과 똑똑똑똑 렘 26:1-24(1-3,8-9)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똑딱똑딱과 똑똑똑똑’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여러분, 괘종시계 있지 않습니까? 괘종시계가 똑딱똑딱하면서 그 시계추가 흔들리는 가운데 시계바늘이 돌아갑니다. 그런데 심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시계추는 똑딱똑딱하며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겁니다. 똑똑똑똑이거나 딱딱딱딱이거나 한 가지 소리 밖에 없다는 겁니다. 사람의 마음이 똑딱똑딱으로 듣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조화를 원하는 거지요. 두 개의 서로 다른 대립 음이 생겨나면서 거기에서 조화가 있기를 원하는 겁니다. 그래서 똑똑똑똑의 시계추의 소리를 똑딱똑딱 강약강약으로 듣는다는 거예요. 이러한 마음이 천하만물이 생성되고 운행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을 모르던 우리 동양의 선조들은 음과 양의 원리로 이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서양 사람들은 철학에서 구조주의가 그런 것처럼 이항대립(二項對立)의 구조로 이 세상을 봅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